혼다코리아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스쿠터이면서 교외 라이딩도 가능한 고성능 스쿠터를 출시한다.
19일 출시된 혼다 ADV350은 ‘뉴 어반 어드벤처(New Urban Adventure)’라는 콘셉트로 개발되어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어드벤처 스타일링과 350cc 클래스 스쿠터의 효율성, 오프로드 라이딩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겸비했다고 혼다코리아는 전했다.
ADV350은 혼다의 미들급 어드벤처 스쿠터 X-ADV의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했다. 날렵한 바디 디자인과 테이퍼 핸들바, 너클 가드, 두툼한 텔레스코핑 방식의 도립식 프론트 서스펜션, 블록 패턴의 타이어 등 잘 달리는 고성능 바이크의 생김새를 모두 담았다.
그러나 이 모델은 시내에서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스쿠터다. 오른쪽 레버를 단기면 튀어나가는 도심형 스쿠터 그 자체다. 엔진은 Forza350에 처음 적용됐던 eSP+ 엔진을 썼다. 7,500rpm에서 29.4마력을 내며, 60km/h 정속주행 연비는 38km/L에 달한다.
오프로드 바이크에서나 볼 수 있는 전륜 도립식 서스펜션은 스트로크가 125mm로 동급 최대며, 리어 서스펜션은 가변 장력 스프링과 가압식 오일 리저브 탱크를 통해 감쇄력 조절이 가능한 댐퍼를 채택해 승차감을 최적화 했다.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는 접지력 컨트롤을 최적화했다.
6스포크 디자인 휠과 강인한 블록 패턴의 튜브리스 타이어가 오프로드 감성을 자극하며, 전륜 265mm, 후륜 240mm 크기의 디스크와 함께 2채널 ABS를 장착해 제동성능을 높였다.
윈드스크린은 4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시트 하단에는 풀 페이스 헬멧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48L의 대용량 수납 공간, 프런트 좌측에는 2.5L 이너 박스가 있다. 이너 박스 내부에는 C타입 USB 포트도 내장돼 있다.
헤드램프는 시인성이 뛰어난 LED 타입이며, 스마트키도 적용돼 키를 지니고 버튼만 누르면 시동을 걸 수 있다. 주행 중 설정변경 등 중요한 스위치는 좌측 핸들바에 집중해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DV350은 실버, 맷 그레이, 맷 레드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841만원이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