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협약
전문지식·인력 상호공유 및 지역맞춤형 시책 발굴
휴가철 대비 도로휴게소 소방시설, 화기취급 점검
북부소방재난본부, 도내 도로휴게소 안전관리실태
21~22일 고속도로·국도변14곳 주유취급 집중관리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북부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15일 경기도 북부지역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배려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위원회 업무협약을 맺었고,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휴게소 내 소방시설과 화기 취급 시설, 부지 내 주유취급소 관리상태를 21일과 22일 이틀간 집중 점검한다.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배려 교통문화 정착’ 협력 강화를 약속한 협약식에는 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인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의정부운전면허시험 단장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 북부’ 조성에 전문인력·지식 공유기반으로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걸맞은 지역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고한 협업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닌 참여 기관들의 협업 핵심 사안은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시책 발굴·기술지원 등을 토대로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문화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 개발·공유에 적극적인 힘을 모으기로 한데 있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이륜차 등 ‘두 바퀴 차’의 안전한 이용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자율주행차시대 대비 차원의 신 교통환경 조성 및 안전 문화 정착 노력 협력 사항도 포함됐다.
이번 업무협약 기조는 올해 위원회 4호 시책인 ‘우리 동네 교통사고 많은 블록 환경 개선’ 사업의 교통안전 전문기관 자격 참여와 빅데이터 분석, 교통환경설계 자문 시스템 구축에 있다.
주민과 함께 할 때 경찰의 존재가치가 빛난다고 강조한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경기도 북부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기관 간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경기 북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문수 경기도 북부경찰청장도 “유관 기관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오늘 협약을 성실히 실천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 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주문한 신현기 위원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 북부’ 실현을 위해서는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기관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휴가철 고속도로·국도변 주유취급 휴게소 14곳 특별 안전점검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도 여름 휴가철 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 북부 도로 휴게소 안전관리 실태와 유류 취급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면밀한 점검으로 이용객과 도민 안전 확보에 필요한 경기 북부 관내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변 휴게소 14곳을 대상으로 휴게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방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 북부지역 내 각 소방서 소방 특별조사반 인원 22명을 지원받아 총 11개 점검반을 가동하는 북부소방재난본부 하계 점검은 휴게소 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주유취급소 정기 점검 및 유지 관리상태, 화기 취급 장소 관리상태를 비롯한 기존 방역 목적으로 폐쇄된 출입구 개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미비점 적발은 계도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지만 각 도로 휴게소 관계자 대상으로 화재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개선 방법에 대해 컨설팅하는 ‘현장 안전 지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 앞두고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로 휴게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는 고덕근 본부장은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해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