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안전은 ‘서프구조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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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안전은 ‘서프구조대’ 책임진다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7.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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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주차 사건 사고영상뉴스
 
해양 안전은 서프구조대책임진다 (73주차 사건 사고영상뉴스)
 
 
16일 새벽 340분쯤 부산 영도 청학동 한 가리비 수조 창고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조 산소 공급장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15일 오후 3시께 통영시 용초도 북서방 1.1해리 해상에서 A호와 예인중이던 부선 B호가 충돌했습니다.
통영해경은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과 통영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호는 우측 수면상 3m가량의 파공이 발생했으나 침몰 가능성은 없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통영해경은 양측 선장 등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38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A(44)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은 A씨를 구조한 뒤 119 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A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실수로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3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서프구조대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구조대원들은 서핑보드로 인명구조활동을 시연했습니다. 서프구조대는 서핑 전문가와 애호가들로 구성돼 서프보드를 타고 다니다 연안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초동대응하게 됩니다. 서프구조대에는 현 서핑 국가대표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올해 부산 28명을 포함해 부산 송정·다대포, 경북 포항 월포·화진 해수욕장에서 총 86명이 서프구조대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서프구조대는 해양경찰 함정의 접근이 어려운 갯바위 근처나 저수심 해역에서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해 제주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새벽 5시 반 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현장에서 바위에 얹혀 있는 99톤급 어선 A호를 발견했고, 타고 있던 선원 8명을 경비함정으로 옮겼습니다.
구조된 승원 8명 모두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고, 음주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16일 오전 842분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표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표류중인 승선원 B씨를 발견해 구조를 했습니다. 다행히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서핑보드를 타고 해양 경찰 함정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는 서프구조대의 발대식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각 해수욕장을 누빌 86명의 서프구조대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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