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금오공과대 ‘과적까지 인증’한 ‘車튜닝 기술개발’지원 ‘인재양성’ 협력
상태바
공단-금오공과대 ‘과적까지 인증’한 ‘車튜닝 기술개발’지원 ‘인재양성’ 협력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7.14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정에 앞선 튜닝 기반의 안전중심적 전환이 우선
판스프링 튜닝인증 출고 트럭부터 과적 기회 부여
튜닝기술 제품연구·개발위한 오픈랩(Open Lab)활성
대학기술기업공여 빠른 제품상용화 청년일자리창출
3D스캐너와 모델링과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등활용
튜닝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 대학(원)생과 전문강사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금오공과대학교가 7월 13일 자동차 업계의 튜닝 기술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튜닝 기술 및 제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공단 오픈랩(Open Lab)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공단 첨단자동차연구센터 내 구축된 3D스캐너와 3D 모델링 프로그램,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튜닝 기술 및 제품 등의 연구·개발을 공유하는 데 있다.

지역에 위치한 대학과 연계하는 오픈랩은 필요한 강사를 지원받고, 튜닝 업계 종사자와 예비종사자(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공단은 오픈랩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장비 운용 기초 교육 ▲3D 스캐너 실습 ▲3D 모델링 및 역설계 교육 및 실습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 교육 및 실습 등 실무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오공과대는 오픈랩 이용자들이 자동차 제작 기술 변화에 따른 튜닝 기술습득과 올바른 제품 연구와 학습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과 전문 강사(교수 및 박사급)로 구성된 인력 풀을 제공하게 된다.

공단의 주요 시설체험 현장 견학과 대표 튜닝 업체 방문하는 실무경험 쌓는다

금오공과대의학생과 대학원생 대상으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와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등 공단 주요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공단은 캠핑카와 특장차 등 대표적인 튜닝 업체 방문을 통한 실무경험을 익히는 직무관련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튜닝 종합지원 포털인 ‘TS튜닝알리고’ 구축을 통해 자동차 튜닝 분야 초기 창업부터 성장·도약까지 맞춤형 지원을 비롯한 올 초 두원공과대와 세경고가 1회성으로 운영해온 ‘TS튜닝 아카데미’를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하는 등 올바른 자동차 튜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 위 지뢰와 같은 부러진 ‘판스프링’이 날아드는 현실에서 ‘튜닝 분야’ 확대 욕심만 가득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명칭에 반하는 위험한 칼자루를 여전히 돌리고 있다.

노후 판스프링 튜닝승인은 과적으로 벌어진 적재함 불법사용을 넘어 신차 과적 유도 

차령 규제가 없는 자가용 화물차의 위험한 주행도 걱정인데 적재함에 더 많은 짐을 싣다 보니 벌어진 적재함을 바로잡는 데 날아다니는 흉기 원흉인 부러진 ‘판스프링을 바깥 부분에 끼우는 위험한 불법 사용이 오래전부터 활용되면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를 비명횡사시키는 등의 흉물이 됐다.

전2축 후3축 대형화물차 적재함 지지대 보강 튜닝인증 예시도면. (교통안전공단 제공)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히려 언제 어디서 날아들지 모르는 비산 위협에 대한 전면 금지가 아닌 ’튜닝‘을 앞세운 ’인증제도‘를 만들어서 과적을 대물림하는 문제를 야기했다.

며칠 전에도 고속도로에서 튀어 오른 ’판스프링 조각‘이 앞유리창을 뚫고 뒷 창으로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됐지만 여전히 챔임이나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이번 금오공과대 업무협약의 공통분모인 기술지원으로 튜닝 산업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공단은 아직도 당장 문제가 있는 ’과적 방치‘와 ’과적 유도‘를 합법적 튜닝으로 끌어가는 결과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을 공감하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수장 권용복 이사장은 “공단이 기업 및 학계에 제공한 첨단 기술과 인프라 기반은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고, 기업은 신속한 제품 상용화로 지역 산업 활성화를 일으키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