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2022 상반기 북부지역 화재통계’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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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2022 상반기 북부지역 화재통계’ 분석 발표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7.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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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전년 1,292건에서 올해 1,387건 7.4% 증가
인명 6.3% 소폭늘었고 재산피해 27.3%대폭감소
야외활동증가, 건조한 기후요인이 화재건수 높여
지난해보다 130.4% 큰 폭 증가 임야화재는 인재
담배꽁초, 쓰레기소각등 부주의화재 17.7% 증가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13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경기북부지역 화재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북부 지역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월사이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2건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난해 95명에서 올해 101명으로 6.3% 늘어간 가운데 사망자 수는 10명에서 8명으로 20% 줄었다.

또 화재에 의한 재산피해 711억 원 규모도 지난해 동기 979억 원과 비교해 27.3%정도 감소한 것을 확인한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와 강수일 감소에 의한 건조 기후 등을 증가요인으로 분석했다.

등산객 증가 임야화재 건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106건으로 130.4% 대폭 증가 분석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산지 등을 찾는 등산객 등이 늘어나면서 임야화재 건은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106건으로 130.4% 대폭 증가했고,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 672건(48.5%)이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84건(27.4%), 기계적 요인 162건(11.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인적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복합적 작용에 따른 화재와 인명피해 를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부주의 화재’의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와 화원방치, 쓰레기 소각 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화재 예방대책 강구를 강조한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빈도가 무척 높은 만큼, 각종 화재 예방 활동과 소방안전교육 등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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