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범설치예정 ‘1회용 컵 무인회수기 성능’평가...컵 ‘위생청결’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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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시범설치예정 ‘1회용 컵 무인회수기 성능’평가...컵 ‘위생청결’ 미달
  • 교통뉴스 엄명도지사장 교통환경 논설위원
  • 승인 2022.07.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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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목표 기준에는 아직 못 미쳐
바코드형식 라벨디자인 확정전 시작한 표준 성능기준
2021년 10월 28일 1차 ‘1회용 컵 무인회수기’성능 안
2차설명회 라벨규격(바코드 기기감응요소) 항목별기준
5월4일 1회용컵 무인회수기 성능평가설명회 기준발표
일반형과 매장용 무인회수기 4개평가기준 불충족평가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오는 12월 2일 1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앞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가 5월 13부터 7월 13일까지 실시한 1회용 컵 무인회수기 성능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1회용 컵 무인회수기 성능평가는 보증금 대상 사업자는 컵 회수에 들어가는 업무 부담 경감과 소비자의 컵 반환 편의성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1회용 컵 보증금제도 운영기관인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보증금 표시라벨 제작기관인 한국조폐공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분야별로 실시한 성능 평점에서 위생관련 성능부문은 아주 낮았다.

공공장소 등에 설치 가능한 일반형 무인 회수기 2개 제품과 매장 내에 설치할 수 있는 매장 전용 무인 회수기 2개 제품에 대한 평가에서 4개 제품 모두 5월 4일 제정된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컵 내부 이물질 세척 불량과 청결 상태 확인기능 및 일부 위·변조 검증기능 보완필요

성능평가에 참여한 기기 모두 사용자 인증과 컵 바코드 검증 기능은 우수한 반면 컵 내부의 이물질 세척 성능 저하와 이에 의한 청결 상태 여부를 가려내는 기능과 일부 위·변조 검증 기능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성능평가 시발점은 바코드 형식 및 라벨 디자인 등이 확정되기 전인 2021년 10월 28일 ‘1회용 컵 무인회수기 표준 성능 기준(안)’ 1차 설명회에서 제시한 사용자 App을 활용하는 기본적인 반환 절차를 바탕으로 한 무인회수기 요구 성능 마련이 우선 목표였고, 라벨 규격 및 구성(바코드와 기기 감응 요소) 확정된 12월 22일 열린 2차 설명회서 구체화 된 ‘컵 인식 방식’ 기반의 세부적인 요구 성능을 항목 별로 제시했다.

해를 넘긴 올 5월 4일 개최된 1회용 컵 무인 회수기 성능평가 사업 설명회는 무인회수기 제작업계와 수요처 의견을 수렴한 일반형/매장 전용으로 평가 기준 이원화와 각 평가항목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오는 10월 매장과 공공장소 등에 설치하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5월 13부터 7월 13일까지 실시한 일반형 2기와 매장 전용 2기 등 4개 제조사 4개 제품에 대한 1회용 컵 무인 회수기 성능을 평가한 항목 및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10월에 계획한 매장과 공공장소 설치 시범사업 추진을 미뤄야 하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업체들에게 성능을 보완할 기간을 부여하고, 7월 말부터 10월까지 신규 업체 참여의 길을 열어주는 추가 성능평가를 수차례 더 실시할 방침이다.

[엄명도 교통환경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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