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치솟자 '가짜석유'까지 등장..직접 제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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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치솟자 '가짜석유'까지 등장..직접 제조까지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7.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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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치솟자 '가짜석유'까지 등장..직접 제조까지
 
고유가가 장기화하면서 가짜 석유 유통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운전자는 난방용 등유를 화물차에 주유해 공해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아예 가짜 석유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쓰는 화물차 운전기사도 있었습니다.
의무사항인 유류 판매가격표를 설치하지 않고 영업 중인 주유소입니다.
이 주유소는 탱크로리 차량에 경유를 싣고 건설현장을 다니며 당 최대 300원가량 비싸게 경유 88만 리터를 불법 판매해 18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승합차 1대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습니다. 그런데 주유호스는 뒷좌석으로 연결됐습니다.
불법 개조한 차량에 900리터짜리 탱크를 설치해 등유를 싣고 있는 현장입니다.
화물차주인 60A씨는 경유값이 급등하자 값싼 등유를 사 경유와 섞은 뒤 자신의 덤프 트럭 연료로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이 지난 5월부터 집중 단속에 나선 결과, 불법 유통된 석유류는 드럼통 만 3천개, 시가 53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경기도는 단속에 적발된 6명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은 충남소방본부가 전기차 화재 진압에 획기적인 기술이 될 워터포켓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 진압에 필요한 소화수조를 신속하게 만들어 내는 '워터포켓'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도 소방본부의 워터포켓은 질식소화포와 와이어를 이용해 크레인 등 중장비 없이 손쉽게 소화수조를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의 연소시간이 길고, 지속적인 열 전이로 인해 완전히 진화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초부터 연구를 시작해 질식소화포와 와이어를 이용해 소화수조를 만들어내는 워터포켓 전술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소방관들은 6분 만에 워터포켓을 완성해 차량을 질식소화포로 감싸고, 2분 만에 3톤의 소화수를 충수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측은 추가 보완작업을 거쳐 하반기 2차 실증 후 소방관서에 이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지는 소식은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 소식입니다.
 
다음 달 10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지역 최대 규모 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 2022’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기차 경주대회,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 등이 포함된 서울페스타 2022’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813~14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프리(SEOUL E-PRIX)’가 열립니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저소음·무공해 전기차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일대 실제 도심 2.6Km 도로를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룰 예정입니다.
 
 
초유의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이와 관련된 갖가지 불법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고유가가 불법행위의 결코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장기화된 고유가를 탓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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