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동차 내수판매 현황...1위는 그랜저
상태바
6월 자동차 내수판매 현황...1위는 그랜저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7.01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랜저, 포터, 팰리세이드 등 현대차 나란히 1,2,3위 차지
부품수급난 속 판매량 들쑥날쑥...주문량 맞추기 총력전
출처=각 제조사
출처=각 제조사

6월 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은 지난달보다 소폭 늘었다. 판매 1위는 그랜저가 차지했고, 포터, 팰리세이드 등 현대차 모델이 그 뒤를 이었다. 쏘나타도 4,717대가 팔리며 6위에 올랐다. 택시모델을 빼도 3,890대나 된다.

부동의 내수 1위 현대자동차는 6월 국내 5만 9,510대, 해외 28만 1,02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 53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3.0% 감소, 해외 판매는 2.5% 감소한 수치다.

세단은 그랜저가 7,919대, 쏘나타 4,717대, 아반떼 3,310대 등 총 1만 5,975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760대, 싼타페 2,913대, 투싼 2,864대, 아이오닉5 1,507대, 캐스퍼 4,401대 등 총 2만 6대가 팔렸다. 포터는 6,980대, 스타리아는 2,45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9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456대, G80 3,630대, GV80 1,745대, GV70 2,219대, GV60 670대 등 총 1만 1,208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28만 1,024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내수와 수출을 합쳐 6월 총 26,688대를 판매해 2021년 6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 수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실적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차량 인도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실적이다. 콜로라도, 타호 등 수입모델의 인기도 실적에 도움이 됐다. 다만 내수시장은 전 모델 판매량을 다 합쳐도 4,433대에 그쳤다.

수출호조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르노코리아는 6월 내수 7,515대, 수출 4,496대 등 총 12,011대의 실적을 냈다. QM6, SM6, XM3 등 주요 모델 모두 반등하면서 내수 판매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수출은 XM3가 누적 10만대를 돌파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XM3 해외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59,435대를 차지해 국내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단종설까지 돌았던 중형세단 SM6는 지난해보다 두 배 성장한 389대를 기록했다. 벤츠에도 탑재되는 1.3 터보엔진이 장착된 TCe 260모델이 전체의 58%를 차지해 고급화 전략이 통하고 있다. 이 엔진은 힘이 좋고 진동소음이 경쟁사 엔진보다 훨씬 적어 경쟁력이 높다.

쌍용차는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 등 총 8,009대를 판매해 3월 이후 4개월 연속 8천대 이상 판매실적을 올렸다. 부품수급 제약으로 수출이 1만대 이상 밀려있다고 한다. 신차 토레스는 사전계약 직후 현재까지 2만5천대의 주문을 받아 하반기 실적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 8,610대 판매해 전년 대비 1.8%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내수는 8.5% 감소, 수출은 4.3% 증가했다.

국내시장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쏘렌토로 5,593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4,012대, 레이 3,812대, 모닝 2,414대, K5 2,352대 등 총 1만 4,837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카니발 5,590대, 스포티지 4,513대, 니로 3,821대 등 총 2만 5,681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8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592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2년 6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21만 3,50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8,68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545대, K3(포르테)가 1만 7,358대로 뒤를 이었다.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