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GLB기반 전기차 EQB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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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GLB기반 전기차 EQB 국내 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6.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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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모터, 66.5kWh 용량 배터리...주행거리 313km
더 뉴 EQB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B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륜구동 기반 컴팩트 SUV인 GLB의 전기차 모델인 EQB가 국내에 출시됐다. 출시모델은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The new EQB 300 4MATIC AMG Line)’이다.

‘2021 오토 상하이(Auto Shanghai 2021)’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던 EQB는 EQA 대비 넓은 실내공간과 실용성이 특징이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 까지 탑승할 수 있다.

3열시트는 신장 165cm 이하만 탑승 가능하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3열시트는 신장 165cm 이하만 탑승 가능하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전륜구동 기반의 차체이면서도 짧은 앞뒤 오버행과 균형잡힌 차체비율을 그대로 이어받은 EQB는 전면부 중앙의 삼각별이 적용된 전기차 전용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로 외관을 차별화했다.

더 뉴 EQB 5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 mm, 87 mm, 최대 1,710 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 좌석은 6: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앞뒤로 140 mm 가량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7인승 모델은 2개의 개별 좌석으로 구성된 3열 시트가 추가된다. 3열 좌석은 신장 165 cm까지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다.

더 뉴 EQB의 실내는 대시보드, 도어트림, 센터콘솔 등 곳곳에 사용한 알루미늄 소재와 대시보드 및 송풍구 등의 화려한 실내조명으로 차별화했다. 2개의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MBUX 인포테인먼트도 탑재됐다.

GLB와는 차별화된 EQB의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GLB와는 차별화된 EQB의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QB의 배터리 용량은 66.5kWh이며 국내인증 주행거리 313km를 받았다. 100kW 고속충전이 가능해 80% 충전에 30분이 걸린다.

4MATIC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 개의 모터가 네 바퀴를 굴리며, 합산출력은 168kW(228마력)이다. 최고속도는 160km/h에서 제한되며 제로백은 8.0초다.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배터리 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며, 모터의 폐열을 활용한 히트펌프가 겨울철 주행거리 저하를 막아준다.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해주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정속주행 장치, 표지판을 인식해 주행속도를 제한해주는 액피브 속도제한 어시스트, 하차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무선 충전 시스템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주행거리가 짧아 보조금 혜택이 적은 점은 단점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주행거리가 짧아 보조금 혜택이 적은 점은 단점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7천7백만 원이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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