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2.0터보 단일엔진, 4,31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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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2.0터보 단일엔진, 4,310만원부터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6.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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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의 날렵한 비율 자랑하는 웨건형 모델
트렁크 40% 늘어나...100대 오픈런 이벤트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가 7일 출시된디.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가 7일 출시된디. 사진=제네시스

유럽시장에서 먼저 선을 보였던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가 7월 7일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미국식으로 따지면 스테이션 웨건이다. 세단의 차체에 짐칸을 SUV처럼 늘린 형태의 실용성을 중시한 차량인데, 이를 유럽에서는 슈팅 브레이크라 부른다. 사냥을 뜻하는 슈팅과 큰 마차를 뜻하는 브레이크가 합쳐진 말로, 19세기 유럽 귀족들이 사냥을 나갈 때 타던 마차에서 비롯된 말이다.

세단의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지붕을 늘려 짐칸을 늘린 G70 슈팅브레이크에는 떠있는 듯한 모양의 리어 스포일러와 스포일러 날 부분에 들어간 얇은 보조제동등이 특징이다.

해치백 스타일의 뒷부분이 특징이다. 사진=제네시스
해치백 스타일의 뒷부분이 특징이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새로운 디자인의 차체로 적재공간이 40% 늘어났다고 밝혔다. 27일 발표한 자료에는 뒷자리 공간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지붕이 내려가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헤드룸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2열시트는 완전히 접을 수 있고, 시트를 접으면 1,535 리터에 달하는 공간이 생긴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G70 세단과 동일하다.

G70 슈팅브레이크에는 제네시스의 최신 주행보조 사양과 안전사양, 편의사양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마트 전동 트렁크 게이트도 기본 적용된다.

운전석은 기존 세단모델과 동일하다. 사진=제네시스
운전석은 기존 세단모델과 동일하다. 사진=제네시스

파워트레인은 기존 G70 세단에도 적용된 2.0 터보 가솔린 엔진 한 가지로 운영된다. 최고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 36.0kgf∙m, 복합 연비 10.4km/ℓ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지만 총 5단계의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스포츠플러스/커스텀)가 유럽시장에 맞춰져 주행감이 달라졌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스포츠 모델도 추가됐다. 스포츠 모델에는 가변식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후륜 LSD가 탑재돼 승차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블랙 컬러 모노블록 캘리퍼, 전용 19인치 휠과 미쉐린 타이어, 전용 금속 장식재, 전용 가죽시트, 듀얼 머플러 등이 기본이다.

가격은 기본모델인 프리미엄 모델이 4,310만원, 스포츠 모델은 4,703만원이고 선택사양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선호사양을 적용한 100대가 사전 생산돼 오픈런 방식으로 판매된다. 사진=제네시스
선호사양을 적용한 100대가 사전 생산돼 오픈런 방식으로 판매된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기존 세단모델을 구매한 고객의 데이터를 통해 가장 많이 선택된 사양을 적용한 모델 100대를 먼저 생산하고, 이를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오픈런’ 판매를 한다. 이 모델을 선택하면 대기 없이 빠른 시일 내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7월 15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G70 슈팅 브레이크를 전시하고 시승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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