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현대차 유자녀 1억원 기부 ‘안전캠페인’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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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현대차 유자녀 1억원 기부 ‘안전캠페인’협약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6.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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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전운전’ 교통사고 예방캠페인 공동추진
현대자동차, 안전공단과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
현대차 블루링크서비스 안전운전습관 캠페인실시
안전운전서약 챌린지건당 1만원 기부 1억원 모금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경제적 자립기금

지난 2020년 3,081명이 생명이 희생되고 2,061,788명에게 부상을 입힌 1,247,623건의 도로교통사고 손실은 추정 화폐가치 약 43조 3,720억 원 상당에 달했고, 이는 같은 해 GDP 2.23%에 해당하는 피해 규모를 유발했다.

이에 21일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는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을 위한 ‘오늘도 안전운전’ CSR 캠페인 공동 추진을 선언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업무협약은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과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영준 사단법인 희망VORA 사무국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전개의 뜻을 모은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안전운전 체감·습관 조성과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한마디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통사고는 줄지 않았고 사고피해로 인한 경제 손해도 큰 변화가 없다 보니 한국교통안전공단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현대자동차가 ‘오늘도 안전운전’ CSR 캠페인에 참여한 것 같다.

더 솔직한 표현은, 국가 교통정책 평가지표 조사사업은 지난해 8월 1.95%로 조사된 도 지역 교통사고 치사율은 0.80%인 특별광역시와 시 권역이 2.4배 높다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0년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에서 이미 직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국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 1.47%에서 특별광역시 치사율 0.62%인 서울이 가장 낮았고, 광주 0.82%, 부산 0.84% 순으로 이어지면서 1.33%를 나타낸 울산지역이 가장 높았다.

주요국 GDP와 비교한 도로교통사고 비용은 2020년 2.23%를 차지한 한국은 미국(1.85%, 2010년), 일본(1.35%, 2009년), 영국(0.82%, 2020년)에 비해 여전히 높고, 지난해보다 0.1% 증가한 도로교통사고 비용은 정부 안전대책보다 문명 이기의 복병에 당한 피해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상자의 생산손실과 의료비, 물적 피해 등의 물리적 손실비용 약 23조 5,045억 원을 비롯한 정신적 고통 비용(Pain, Grief & Suffering)인 PGS부분도 약 19조 8,675억 원으로 추정되는 부분도 우리가 선결해야 할 과제다.

따라서 자사 블루링크 서비스와 블루링크 앱 내 안전운전서비스(UBI) 가입고객 대상으로 ‘오늘도 안전운전’ CSR 캠페인을 운영하게 될 현대자동차는 ‘마이현대’ 앱을 통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이 안전운전 서약&챌린지에 1회 참여하면 현대차가 1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1억 원의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자산형성을 후원한다.

공단은 만 18세 미만과 저소득층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중 대상자를 발굴하고 ‘후원금+정부매칭금’ 자산을 지원받는 후원사업과 함께, 우수운전자 선발·추첨을 통해 전자제품과 캠핑용품, 주유권 등 총 2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안전 운전 챌린지는 ▲급가속 ▲급감속 ▲심야 운행 횟수 등의 운전자 주행 이력을 분석해서 캠페인 종료 후 평균 안전 운전 점수 70점을 넘고 누적 주행거리가 500km 이상인 참여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 판매왕 매칭그랜트’를 통해 인연을 맺고 1:2 매칭(유자녀 불입금+정부매칭금+민간후원금) 형태의 자산형성 사업을 추진해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누적 거리 500km 이상을 안전 운전 점수 70점 이상으로 인정하고 있다.

정부정책과 사회적 이슈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겠다는 권용복 이사장은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을 통한 운전자의 안전운전 실천이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로 이어짐과 동시에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이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량 운전자 안전의식 함양과 교통사고 예방 기대가 큰 이번 캠페인에서 성숙한 운전 문화 정착을 고대하는 현대자동차 관계자도 “현대자동차는 안전 운전 실천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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