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해외여행 재개...아시아나항공, A380 투입 좌석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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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해외여행 재개...아시아나항공, A380 투입 좌석난 해소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6.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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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방콕 주1379석, 인천-LA 노선 주 552석 추가 공급
한국공항공사 16일부터 김포국제공항계류장 관제개시
사진=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본격적 해외여행 재개로 늘어난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여객기인 A380을 투입한다.

미주 노선 중 가장 관광 및 교민•유학생 수요가 많은 도시 LA와 동남아 관광 도시 중 인기가 높은 방콕에 A380 2대를 우선 투입한다. ▲ 인천-방콕 노선은 6월25일~10월 29일 기간에 주 7회를 ▲ 인천-LA 노선은 7월 23일~10월 29일 기간에 주 3회(월,수,토) A380을 운용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 19 입국 규제 해제 이후 급격히 이용객이 늘어나 공급 확대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던 곳이다. 양 노선은 5월 탑승율이 약 90%에 달했다. LA 노선은 하루 2회를 운항할 정도로 수요가 많이 몰렸다.

수요가 많던 두 노선에 A380을 투입함에 따라 해당 노선 좌석난도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 방콕 노선은 기존 운용하던 A330(298석) 대비 197석이, LA 노선엔 기존 A350(311석) 대비 184석이 늘어나 주간 기준으론 방콕에 1379석, LA에는 552석이 더 공급된다.

A380은 ‘하늘위 호텔’로 불리는 최고급 기재로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 78석을 포함해 총495석으로 A380을 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기 노선에 좌석난이 있었다” 며 “최고급 시설을 갖춘 A380 운항으로 고객 경험 향상과 더불어 좌석 공급 확대로 다소나마 고객 예약 편의성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운항을 기념해 특가 및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한국발 방콕/LA 노선에 탑승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이 대상이, 방콕행 항공권은 최저 68만원부터, LA행은 최저 161만원부터 특가로 제공한다. 구매 기간은 6월 18일 ~ 30일까지이며, 탑승기간은 방콕행은 6월 25일~ 10월 31일, LA행은 6월 21일~ 12월 13일까지다.  

이와 함께 A380 탑승 고객 대상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실시한다. A380 재운항 기념 특가 프로모션에 참가한 승객들이 대상이며, 탑승 완료한 승객 380명을 추첨해서 3800 마일리지를 특별 적립한다. 해당 이벤트 당첨자는 11월 8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자료=한국공항공사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16일 새벽 1시부터 김포국제공항 지상 이동지역의 계류장 관제를 공식 개시한다.

공사는 김포공항 항공 교통량 증가에 따른 항공기 이동지역의 안전 강화와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계류장 관제를 전담하는 ‘김포국제공항 계류장 관제소’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포공항 계류장 관제소는 공항 이동지역 중 활주로와 유도로 등 기동지역 제외한 국내선·국제선 계류장에서 이동하는 항공기의 지상 관제, 차량 이동, 지상 작업의 통제업무 등을 맡게 된다.

김포공항 계류장 관제를 위해 공사는 2020년부터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관제탑 리모델링, 관제 전문인력과 조직 확보, 관제소 운영 절차를 수립하는 등 계류장 관제업무 수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췄다. 올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교통업무증명’을 취득해 공식 항공교통관제업무 기관으로 출범했다.

공사는 김포공항 계류장을 4개(북/동/서/중앙) 구역으로 나누어 관제하며, 항공기 이동 개시 시간, 주기장 배정 등 공항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정보를 직접 관리·활용함으로써 이동지역 내 안전 저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정시성 향상과 지연률 감소 등 계류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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