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가솔린 터보엔진 탑재한 쉐보레 이쿼녹스 부분변경 출시
상태바
1.5 가솔린 터보엔진 탑재한 쉐보레 이쿼녹스 부분변경 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6.04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일부터 계약 개시...3,104만원~3,894만원
쉐보레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 더 넥스트 이쿼녹스가 2일 출시됐다. 사진=한국지엠
쉐보레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 더 넥스트 이쿼녹스가 2일 출시됐다. 사진=한국지엠

쉐보레가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 ‘THE NEXT 이쿼녹스(EQUINOX)’를 2일 출시했다. 디자인이 업데이트됐고 신형 엔진이 장착됐다. 반자율주행 기능이 추가됐고, 편의장비도 업데이트됐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지엠 사장은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고객과의 긴 여정을 이어가며 진화를 거듭해 온 쉐보레의 대표 중형 SUV이다”라며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고객들의 모든 순간을 돋보이게 할 매력적인 SUV”라고 소개했다.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디자인 업데이트

앞모습이 크게 바뀐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앞모습이 크게 바뀐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길이 4,650㎜, 너비 1,845㎜, 높이 1,660㎜의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밸런스 잡힌 균형 있는 비율을 그대로 간직한 채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그릴은 넓어졌고, 헤드램프가 그릴과 이어지는 통합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트림별 외관 디자인은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차별화를 뒀다. RS는 앞뒤 범퍼 하단에 바디 컬러 페시아를 더하고 블랙 아이스 크롬으로 포인트를 강조했다. 이에 더해 레드 컬러의 RS 배지, 블랙 컬러의 19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 휠과 블랙 보타이, 블랙 레터링을 적용했다.

프리미어 트림은 프로젝션 타입의 업 레벨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그 아래 안개등을 더하고 주변을 크롬 몰딩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RS와 마찬가지로 역시 블랙 보타이와 블랙 레터링을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퓨어 화이트 △턱시도 블랙 △스위치블레이드 실버 △체리팝 레드 △아이언 그레이 총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는 트림에 따라 젯 블랙 데님 직물시트와 천연 가죽시트, 프리미어 트림 전용 메이플 슈가 천연 가죽시트 등이 제공된다.

성능과 효율 개선한 1.5 가솔린 터보엔진 장착...특유의 승차감과 핸들링은 그대로

172마력을 내는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사진=한국지엠
172마력을 내는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사진=한국지엠

더 넥스트 이쿼녹스의 엔진은 디젤엔진 대신 효율과 성능을 높인 1.5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GM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엔진은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8㎏·m의 성능을 낸다.

새 엔진은 기본으로 스톱 앤 스타트(Stop & Start) 시스템이 들어가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인다. 전면그릴은 막혀있다가 냉각이 필요할 때만 열려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중형SUV로는 준수한 11.5km/ℓ의 연비인증을 받았다. 특히, 저공해차 3종 인증을 받아 수도권과 지자체 별 공영주차장 5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변속기는 기존 6단변속기가 그대로 들어간다. 다른 차종에 최신 8-9단 변속기가 들어가는데 중형급 SUV에 구형 변속기가 그대로 쓰이는 점은 아쉽다. 업계 전문가는 다단화 변속기가 적용됐으면 연비가 더욱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LT 트림부터 선택이 가능한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과 고속도로 등 어떤 노면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하며, R-EPS 타입의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승차감과 핸들링을 동시에 잡았다.

업데이트된 주행보조 시스템 및 안전장비

GM의 전매특허인 고강성 차체는 기가 스틸 19.7%를 포함한 82.4%의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이 플랫폼은 충돌안전성은 물론 탄탄한 주행성능과 승차감의 원천이 된다.

더 넥스트 이쿼녹스에는 기본 적용되는 전방 충돌경고 전방거리 감지 시스템, 저속 긴급제동, 보행자 감지 제동 등 자동 제동제어 시스템과 함께 스마트 하이빔, 차선이탈 경고 및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보조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운전석 햅틱 시트를 선택하면 적용해 좌우 양쪽의 진동으로 경고음을 대신해 충돌 가능성과 방향을 경고하며,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은 적절한 주차공간을 찾아내고 차량이 스스로 조향장치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여유로운 공간과 스마트한 멀티미디어 시스템

넉넉한 공간에는 최신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사진=한국지엠
넉넉한 공간에는 최신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사진=한국지엠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기존 이쿼녹스의 넉넉한 공간을 그대로 갖췄다.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기본 847ℓ에 달하는 트렁크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늘어난다.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 장비와 다기능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들어갔다. 시인성을 높인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는 주행 정보를 비롯한 각종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되어 보다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주행소음을 중화시켜 정숙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또한 보스(BOSE)의 프리미엄 7스피커 시스템,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동반석 전동시트,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들이 적용된다.

더 넥스트 이쿼녹스의 기본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으로 △LS 3,104만 원 △LT 3,403만 원 △RS 3,631만 원 △PREMIER 3,894만 원이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