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전면개편...폭염대비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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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전면개편...폭염대비 토론회 개최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6.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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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위젯, 색상반전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성 향상
폭염 영향예보 활용성 제고 및 폭염피해 경감 토론

기상청이 내 위치의 지진, 위험기상을 실시간 알려주는‘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을 사용자 중심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고, 친절하게 맞춤형 날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면 개편했다. 

먼저 기존에 한 화면으로 제공하는 나열식 구조에서 사용자가 정보를 선택하여 원하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했고, 좌우 밀기 기능으로 한 손으로 메뉴 이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디자인을 입혀 젊은 앱 감성을 더했다.

또한, 앱 실행 없이 날씨확인이 가능한 날씨위젯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저시력자와 고령층을 배려해 글자를 크게 조정, 눈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색상반전(다크모드)을 설정할 수 있게 기능을 추가했다.

날씨알리미 앱은 기상특보와 지진정보, 생활기상지수, 영향예보 등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전달한다. 규모 3.5 이상의 지진발생 시에는 실시간지진감시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지진이 내 위치에 도달하는 시각, 진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더 다양한 위험기상에 대해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레이더 자료를 활용해 강수시작, 강한비, 우박, 낙뢰 4종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기상레이더로 사전 탐지한 호우 및 우박 신호와 강수 및 낙뢰의 초단기 예측정보를 활용,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위험기상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새로운 위험기상 알림서비스를 포함한 개편된 날씨알리미 앱은 앱 장터(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날씨알리미 앱’을 내려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한편 기상청은 국민토론단을 비롯 폭염 전문가, 정부 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 등 국민 약 100인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비 폭염 토론회를 2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를 바로 알고 국민과 정부 부처, 방재 유관기관, 기상청이 협력해 영향예보를 활용하고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전반부에는 일반 국민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후반부에는 일반국민 약 60인과 폭염 대응기관 담당자 및 폭염 전문가 약 20인이 함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영향예보 개선 방안과 구체적인 민·관 협력 실행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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