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판매 1위는 포터
상태바
5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판매 1위는 포터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6.03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 수급여부 따라 판매량 영향
르쌍쉐 부진속 쌍용차 부활 기지개

쌍용자동차는 내수 4,275대, 수출 4,007대 등 8,282대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수출은 6년 만에 월 4천대를 돌파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내수는 부품공급 차질 여파로 소폭 줄었으나, 쌍용차 관계자는 주문적체가 많아 향후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신차 출시를 터닝포인트로 삼고 있다. ‘토레즈’로 정해진 신형 중형 SUV는 승용 모노코크 차체를 기반으로 정통 오프로드 SUV의 강인한 디자인을 담은 쌍용차의 기대주다.

르노코리아는 XM3 수출물량이 줄어들면서 살짝 주춤한 실적을 냈다. 5월 실적은 내수 3,728대, 수출 4,863대로 총 8,591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의 내수 주력모델인 XM3와 QM6는 부품수급 영향을 크게 받았던 지난달보다 크게 판매가 늘었다. 특히 신형 엔진을 장착한 SM6 세단이 전년대비 149%가 더 팔리며 깜짝 실적을 냈다. 수출물량은 부품수급과 물류망 영향으로 XM3 수출이 줄었다.

한국지엠은 내수판매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5월 내수 판매량을 다 합쳐도 2,768대에 불과하다. 그 중 수입차가 481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경차 스파크로 1,247대에 불과하다. 내수 실적은 지난해 대비 52.2% 감소해 반토막이 났다.

수출은 잘 나가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가 이끌고 있는데 5월은 주춤한 모양새다. 다만 지난해 5월 대비 수출은 늘었다.

기아는 내외수 실적이 234,554대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아의 내수판매는 봉고트럭, 카니발, 쏘렌토가 이끌었고,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와 셀토스가 이끌었다.

현대차는 내외수 실적이 324,03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대비 내수는 소폭 늘고 수출은 줄었다. 현대차의 내수판매 1위는 포터로 나타났다. 그랜저, 제네시스 G80, 팰리세이드 등 고급 대형 세단과 SUV가 판매량을 이끌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반도체 수급 여부에 따라 판매량이 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품수급이 잘 되면 판매량이 늘고, 그렇지 않으면 줄어드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모델의 신차는 최소 수개월에서 18개월은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