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국내 내륙노선 항공권 할인...에어서울, 나트랑 재취항 ‘싸다9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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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국내 내륙노선 항공권 할인...에어서울, 나트랑 재취항 ‘싸다9 프로모션’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5.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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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등 5개 항공사와 7월15일까지 선착순 8000명 혜택
회원대상 3만원 추가 할인 쿠폰...‘편도총액 14만9900원부터’
대한항공은 진에어와 김포~사천 등 국내선 노선 공동운항해

항공 업계가 6월을 앞두고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한국공항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플라이강원, 하이에어 등 5개 항공사와 함께 내륙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편도 항공권 1매 당 1만5000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특정 관광지에 집중된 항공수요를 내륙노선으로 분산시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노선과 김포-김해 노선을 제외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울산, 광주, 여수, 포항, 사천, 무안)과 대구-양양, 양양-여수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7월 15일까지 선착순 8000명을 대상으로 항공권 구매 시 항공사별 할인쿠폰을 적용하거나 특가 운임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7월 22일까지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여행가는 달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치유하고, 국내 항공·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국공항에서 철저한 방역관리와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로 여객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할인항공권은 참여 항공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공사 블로그와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나트랑 운항 재개를 기념해 ‘나트랑 싸다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서울은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나트랑 항공 운임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할인 쿠폰은 에어서울 회원이라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인천~나트랑 왕복 여정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유류세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총액이 14만99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다.

또한,에어서울은 나트랑 자유여행 정보 커뮤니티 ‘나트랑 도깨비’와 제휴해 탑승객 대상으로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탑승객은 ‘나트랑 도깨비’를 통해 현지에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예약 대행 서비스를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의 숙박 호텔로 의사가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며, 당일 현장에서 영문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편리하게 귀국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아울러 나트랑 현지 고급 호텔 및 리조트의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픽업&렌터카 할인, 마사지(J SPA) 30%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한편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김포~사천,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 을 실시한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고객들은 해당 노선 이용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은 6월 3일 출발편 부터 시작되며 예약은 하루 전인 6월 2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국내선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동남아, 일본의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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