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추락헬기 정비사, 새 생명 주고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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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추락헬기 정비사, 새 생명 주고 하늘로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5.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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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사건 사고 5월 3주차

 

거제 추락헬기 정비사, 새 생명 주고 하늘로 (각종 사건 사고 53주차)

 

지난 16일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에서 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산불진화용 임차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60)이 숨지고 부기장(60)과 박병일(30) 정비사가 크게 다쳤습니다.

박 정비사는 머리 출혈에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후송됐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고민끝에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장기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박 씨가 기증할 장기는 심장과 간, 신장 등 4개이고 4명이 새 생명을 얻게 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헬기 블레이드를 모두 잘라 내는 등 인양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음 주 안에 인양할 계획입니다.

 

 

515일 오전 3시경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을숙도대교 입구에서 명지 방면으로 달리던 SUV 차량 1대가 다리 진입로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은 전복됐고, 불까지 났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지인 관계인 20대 남녀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조수석 탑승자인 남성 A씨가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B씨를 구속 송치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737분쯤 경북 울진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자망어선 A(7.95t, 승선원 2)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긴급 출동한 울진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선박 화재 규모가 상당히 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진화와 함께 선박 화재에 따른 오염물질의 해상 유입 등 2차 피해 차단을 위한 조치를 병행했습니다.

울진해경은 구조된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서 불이나 선원 1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19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20분쯤 영덕군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연안통발 어선 A(1.99, 승선원 1)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빠져있던 선장 B(70)씨를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울진해경은 A호를 강구항으로 예인했으며, 기관실에서 처음 화재가 시작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9일 오후 3시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공장 관계자 2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화상을 입었으며 해당 공장 1개 동이 반소되고 인근 전자기기 공장 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화재는 소방대원 153명과 장비 61대가 출동해 5시간 31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와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울산동구 방어진항에서 합동으로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실시한 수중정화활동은 구조협회 요원과 울산해경 구조대원을 포함한 민·관 인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들어가 폐어구 및 폐타이어 등 방어진항 출·입항 선박의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수중폐기물 약 5톤을 수거했습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해상에서의 수색구조·해양환경보호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입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구춘근 지부장은"깨끗한 해양환경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중요한 유산이고,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바다를 찾는 시민들은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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