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3년차 청정계곡’ 도민환원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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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3년차 청정계곡’ 도민환원사업 착수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5.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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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세 차례 점검...유지관리에 초점
19일 청정계곡 도민 환원 태스크 포스
시군부단체장 청정계곡 지속가능 유지
도-시군합동점검, 큐알(QR)코드 신고제
지역공동체 청정계곡위탁등 유지 전환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3년 차를 맞은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 관리차원에서 올해는 유지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을 새롭게 도입 추진한다.

북부청사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여름 성수기 준비 차원의 ‘청정계곡 도민환원 태스크포스(TF)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한 경기도는 지속 가능한 청정계곡을 위한 도-시군 협력체계를 다지는 장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시군 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계곡 내 불법행위 재발 방지, 여름 성수기 대비 청정계곡 관리계획 등 주요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포천 백운계곡과 양주 장흥계곡, 가평 조종천 등 9개 시군 13개 하천·계곡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점검을 벌인다.

편의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쓰레기·폐기물 무단투기·방치, 불법 시설물 무단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합동점검기간에서 6월 2일~7월 15일은 사전점검을 시행하고,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7월 16일~8월 31일에 이어 9월 1일~9월 30일 한 달은 마무리 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6월부터 계곡 내 불법행위 발생 현장에서 신고인이 휴대전화로 큐알(QR)코드를 인식하면 즉시 신고가 가능한 체계인 ‘큐알코드 활용 청정계곡 불법행위 주민자율신고제’도 운영된다.

이를 위해 큐알코드 표식이 부착된 안내문과 현수막, 금속판 등을 제작해서 5월 말까지 도내 25개 시군 251개 하천·계곡과 민원 발생 우려와 시인성 높은 지역 중심으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13개 시군 16개 청정계곡 일원에 친환경 산책로와 수변데크, 휴식공간,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편의시설 조성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가평 어비계곡 등 8곳은 이미 사업을 마쳤고, 동두천 탑동 계곡 등 4곳은 행락철이 본격화되는 6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파주 광탄계곡 등 3곳은 올 연말, 남양주 청학천은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청정계곡 유지관리가 목적인 ‘청정계곡 플랫폼’ 사업도 올해 5개 시군 7개 청정계곡에 신규 도입하는 한편, 청정계곡 산림지역 불법 시설물 정비와 식생복원, 수질관리, 상권 활성화 및 관광 명소화, 식품위생 관리 등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16일 가평천 용소폭포와 남양주 청학천을 찾아 청정계곡 생활SOC 편의시설 유지관리 상황과 지역공동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한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올해 3년 차를 맞은 청정계곡 복원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유지관리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자발적으로 계곡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중심적 정책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할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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