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해결에 머리 맞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도로학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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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해결에 머리 맞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도로학보는 없다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5.1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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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교통대책중 유입로와 주차장우선
주차장 11,610면 확보 유도 인원 94명
31일 대단위머드축제 선결은 교통이다
외통수아닌 다양한 연결로와 비상도로
 보령해양머드박람회제공 교통대책실무협의회

안전을 전제로 오랜기간 준비해 온 해양 신산업가치 공유와 머드의 미래가치를 알리는 서해안권 최초의 해양 관련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보령해양매머드’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가장 중요한 교통 대책을 세우는 ‘교통대책실무협의회’를 가졌다.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보령해수용장 인근에서 열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교통 대책 논의를 위해 관계자들이 한자리 모인 실무협의회는 주차장을 비롯한 ‘일방통행로’와 ‘보행자 전용도로’ 지정 등 주요 도로 변경 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업무 분담과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따라서 제3차 교통대책실무협의회를 개최한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는 31일이라는 장기 박람회기간 동안 예측되는 교통 관련 난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교통 문제 해결책 협의에 주안점을 가졌다.

코로나19 공간, 31일동안 채우는 대단위 머드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 소통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충남경찰청 교통과와 보령경찰서 경비교통과, 도 교통정책과, 시 도로‧교통‧박람회지원단, 교통용역회사인 더원ENG ‧ 에스엠코리아컴퍼니, 보령소방서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장 접근 단계별 교통정보 제공방안과 경찰 인력 등 교통관리 인력배치계획 및 운영방안, 박람회 주차장 접근로 설명을 주재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1단계 보령시 진입 전과 2단계 보령시 진입 후, 3단계 회장 주변 교통통제 등으로 나눈 단계별 교통안내시행에서 박람회장 방면 주요 도로 교통정보 전달 1단계는 TBN 대전교통방송과의 연계와 국토관리청 CCTV 모니터링에 기반을 둘 방침이다.

박람회장 중심으로 반경 1km~10km 지점에 박람회장 이정표를 세우는 2단계는 1km 내 주차장 이정표 설치로 방문객에게 주행 경로를 안내할 계획이고, 주요 도로변 전광판을 활용한 교통혼잡 우회도로 안내와 공용주차장 이용 홍보를 구상했다.

마지막 3단계는 교통통제와 주차관리를 위해 94명의 용역인력을 배치하고, 교차로와 구간 통제 등 교통 수신호를 위한 도 경찰청과 보령경찰서에 인력지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바다 낀 지형적 특성과 부족한 대중교통에 몰려들 자가용 이용 또한 예상치 못한 난제

유입교통량 해소에서 가장 중심이 될 진입로와 주차장은 코로나19 감소에 따라 당초 8,688면보다 2,922면 많은 11,610면을 확보키로 했고 대천IC 통과 차량과 시내 36번 국도 이용 차량이 동시에 박람회장 진입할 경우에 대비하는 병목현상 해소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혼잡한 도로 상황에서 발생된 응급환자 이송시 앰뷸런스 운행 방안과 일방통행 및 박람회 전용주차장 운영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 시기와 방법, 교통 운영 시뮬레이션 등을 등에 대한 토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장기 행사는 교통 분산을 유도하지만 8일간의 주말을 이용할 방문객 입장에서는 부족한 대중교통수단 이용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게 되는 이런 밀물 현상까지 겹친다면 외통수 길 교통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긴급상황 대처에 필요한 도로확보도 부족함이 없어야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박람회 조직위 복규범 운영본부장은 “박람회의 첫인상은 편리한 교통편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편리하고 안전한 국제행사로 거듭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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