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인천광역시 소재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제1회 TS튜닝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튜닝카 페스티벌은 약 4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형태의 튜닝카와 캠핑카, 이륜차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 튜닝을 한 레이싱 전용차와 이륜차의 박진감 넘치는 서킷 주행 및 드리프트 시범 경기가 운영돼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마니아층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번 튜닝카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온·오프로드 레이싱대회’는 약 150명의 선수와 일반인이 참가해 작자의 개성이 가득한 멋진 튜닝카의 주행기술을 펼쳤다.
온로드(짐카나)는 선수부, 일반부, 특별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1:1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선수부는 이대준, 윤여환, 박민규 ▲일반전은 신수철, 이호제, 강우현 ▲특별전은 이준혁, 허성근, 문진석이 각 부문별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프로드 경기는 정해진 코스를 단독으로 주파해 시간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승화가 1위를 수상했으며, 김민수, 송영기가 2위와 3위를 수상했다.
각 부문별 1위는 150만원, 2위는 100만원, 3위는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오는 9월에 있을 오토살롱위크(튜닝박람회)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1회 TS튜닝카 페스티벌’은 튜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여 건전한 튜닝문화를 조성하고, 튜닝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문화행사다. 2019년 ‘자동차튜닝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돼 올해 처음 개최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건전한 튜닝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자동차튜닝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변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