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황금노선 다시 열린다...공항공사, 노선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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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하네다 황금노선 다시 열린다...공항공사, 노선재개 추진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5.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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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68편, 연 205만 한일 비즈니스황금노선
지난 3월 이어 일본공항빌딩(주)와 다시협의
정체된 한일 관계개선 일조할 노선복원주력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이 도쿄 하네다공항 운영사 스즈키 부사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이 도쿄 하네다공항 운영사 스즈키 부사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13일 도쿄 하네다공항 운영사인 일본공항빌딩(주)와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 재개 준비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화상회의에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주) 부사장이 참여했다.

안정적 노선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부사장은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윤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통한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측 운항 승인 등 노선개설에 필요한 대정부 건의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스즈키 부사장은 한일 대표노선인 김포-하네다 재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선재개를 위해 대정부 건의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일본 측 답변처럼, 공사는 지난 3월 31일 김포-하네다 노선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타카시로 이사오 일본공항빌딩 회장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과 양국의 도심 공항인 김포-하네다 노선재개 기조에 맞춰 공항 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위해 자리를 다시 마련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일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도쿄를 잇는 가장 빠른 하늘길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 168편, 연간 205만 명이 이용했으며, 특히 비즈니스 수요도 높고 여행객 이용도 많은 황금노선이다.

코로나 이전 일본 도쿄(하네다)와 오사카(간사이), 중국 상해(홍차오), 베이징, 대만(쑹산) 등 5개 국제노선을 운영한 김포공항과 공사는 최근 방역 완화에 따른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한 해외 주요 공항당국과의 릴레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한일 대표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의 재개는 정체된 한일관계 복원의 서막을 알리는 의미가 크다. 노선의 조속 재개를 위해 여객이 신뢰 속에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 방역체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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