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기물 소각분야 오염 인자 처리에 인공지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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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폐기물 소각분야 오염 인자 처리에 인공지능 활용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5.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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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성남시, 인공지능 활용한 오염관리 협약 체결
한화진 신임 환경부 장관 "융합·조화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성남시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폐기물 처리 분야 통합관리사업장의 오염 원인 인자 도출기법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립환경과학원이 폐기물 처리 분야 통합관리사업장을 운영하는 지자체와 협업하여 통합환경관리제도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가용기법을 찾아내고, 통합관리사업장의 오염 원인 인자를 밝히는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하루 최대 폐기물 처리용량이 600톤인 성남소각장 운영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오염물질 배출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오염 원인 인자 도출 방법을 알아내는 공동연구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수행한다.

공동연구 분야는 △시설별 운영인자와 오염물질의 상관성 조사,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주요 오염물질 배출 원인 인자 도출, △사업장 환경관리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정보 공유, △통합환경관리제도 개선 및 적용방안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한 오염물질 배출의 원인 인자 검색기법을 마련한다. 아울러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효과적인 관리인자를 도출하고, 성남시와 유사한 시설을 갖춘 사업장에도 적용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의 결과는 첨단 유망기술과 최적가용기법의 발굴, 폐기물처리업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개정, 통합환경관리제도 개선 등 폐기물 처리 분야의 환경관리에 활용된다. 

성남시는 시범사업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장 운영 효율화, 에너지 절감, 사업장 운영자료 분석기법 도출, 오염 원인 인자 진단기법 등을 마련하여 폐기물처리시설을 환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진 신임 환경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0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했다.

한 장관은 "올해는 국제사회가 1992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선언'을 채택한 지 30년이 되는 환경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국제적인 격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각 분야와 융합·조화된 환경정책을 구현하는 한편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 창출이라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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