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편의 개선...김포공항 시각장애인 셀프체크인-수원 미끄러운 보행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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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편의 개선...김포공항 시각장애인 셀프체크인-수원 미끄러운 보행로 개선
  • 교통뉴스 공 희연 기자
  • 승인 2022.05.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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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보완 통해 점자와 음성 항공권 발급
제주항공과 함께 신설한 시각장애우발권기
김포공항에서 우선 운영 후 전국공항 확대
주민참여예산이 보행안전 매세교로 재탄생

지난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작한 수원 팔달구 매세교 보도 정비공사가 마무리돼 교통약자 위험 요소를 정리한 데 이어 한국공항공사도 제주항공과 함께 ‘시각 장애우’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무인항공권발급기)을 김포공항 국내선에 처음 설치했다.

김포공항서 시각장애인용 셀프체크인 운영...전국 확대하기로

김포공항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사진=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사진=한국공항공사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전용인 셀프체크인은 기존 플랫폼에 시각장애인용 간편 키보드를 설치하는 보완을 통해 점자와 음성으로 항공권을 발급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약자의 공항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달 제주항공 발권시스템과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는 제주항공 승객 대상으로 우선 운영 후 다른 항공사와 지역 공항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기술표준을 수립한 공사는 그동안 시각장애인용 간편 키보드를 개발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장벽 없는 지속적인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교통약자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인 발급기 보급을 확대하고,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셀프체크인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주민참여예산이 교통약자 특히 ‘시각 장애우’ 보행 안전성과 편리성 한층 높였다

수원 매세교 보행로가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교체됐다. 사진=수원시
수원 매세교 보행로가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교체됐다. 사진=수원시

지난 2022년 미끄러운 바닥을 교체하고 난간을 만들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팔달구청 건설과에서 주관한 정비가 마무리돼 교통약자 특히 ‘시각 장애우’의 보행 안전성과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

지난 2일 완공된 팔달구 매교동 매세교 보도 정비공사는 여름철 비는 물론 겨울철 눈과 결빙에 취약한 미끄러운 바닥재 타일을 컬러아스콘으로 교체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2021년 매세교를 이용하는 매교동의 한 단체원이 겨울철에 보도가 쉽게 미끄러워져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성을 제기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보행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통뉴스=공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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