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트랙용 ‘우라칸 GT3 에보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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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트랙용 ‘우라칸 GT3 에보2’ 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5.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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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공기역학, 새 흡기 시스템, 안전사양 강화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2가 공개됐다. 사진=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2가 공개됐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우라칸 STO(Huracán STO)를 기반으로 설계된 ‘우라칸 GT3 에보2(Huracán GT3 EVO2)’를 선보였다.

우라칸 GT3 에보2는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Squadra Corse)가 개발한 모델로 우라칸 STO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640마력의 힘을 뒷바퀴에 전하는 짜릿한 자연흡기 V10엔진을 갖춘 트랙용 모델이다.

우라칸 GT3 에보2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2022년 기술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완전히 새로운 공기역학적 솔루션과 흡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라칸 GT3 에보2는 10개의 전자식 스로틀 바디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가볍고 단단한 티타늄으로 만든 밸브는 고회전 엔진의 회전저항을 줄여준다. V10 엔진은 단 네 개의 볼트로 장착돼 정비성이 우수하다. 필요시 엔진 교체로 빠르게 할 수 있다.

탄소 섬유만으로 제작된 차체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와의 협력으로 근육질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새로운 스플리터, 디퓨저, 차체 하부는 우라칸 GT3 에보2의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다운포스를 극대화시켜주는 리어윙이 돋보인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다운포스를 극대화시켜주는 리어윙이 돋보인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모든 디자인 요소는 다운포스를 극대화 했으며, 리어 윙은 우라칸 STO에서 영감을 받아 알루미늄 합금 필러(Ergal 7075 T6)를 장착했다.

FIA 2022 규정에 따라 우라칸 GT3 에보2에는 두 개의 리어 필러가 도입된 롤 케이지와 이미 에센자 SCV12에서 테스트된 새로운 카본 캐블러 허니콤 사이드 패널이 도어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를 대비해 안정성을 높여준다.

아크릴 플렉시글래스로 제작된 옆 창은 나사고리를 사용해 탄소 섬유 도어 패널에 고정되어 구조적 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제동 시스템은 스콰드라 코르세가 설계한 새로운 캘리퍼와 패드로 업그레이드 돼 극한의 레이스를 견딜 지구력을 확보했다. 전용 트랙션 컨트롤(TCS)와 ABS가 일반인도 접지력이 낮은 조건에서 쉽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가 장착된다.

트랙 데뷔는 '2023 데이토나 24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트랙 데뷔는 '2023 데이토나 24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2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트랙 데뷔는 ‘2023년 데이토나 24시’로 예정되어 있다. 전 모델인 우라칸 GT3 에보 모델도 최신사양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국내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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