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국산차 판매실적...포터·봉고트럭 1·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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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국산차 판매실적...포터·봉고트럭 1·2위 차지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5.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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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수급 차질 지속...일부모델 생산차질 이어져

현대자동차는 2022년 4월 국내 5만 9,415대, 해외 24만 9,37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8,78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4% 감소, 해외 판매는 10.6%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수급문제로 인한 생산차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 잘 팔리는 SUV 생산에 집중하면서 세단 모델의 판매는 줄고 있다. RV모델이 총 19,873대가 팔리며 세단 판매량 15,761대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의 신차효과로 고공행진 중이다. 평균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는 G90는 2,129대나 팔리며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4만 9,37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2022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95대, 해외 18만 8,44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3만 8,5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0%, 해외는 6.8% 감소한 수치다.

스포티지가 글로벌 판매량 36,994대를 기록해 베스트셀러가 됐다. 기아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세단의 부진이 계속됐다. 신차효과를 입은 K8이 4,176대로 가장 잘 팔렸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수출 포함 8,140대를 판매했다.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증가, 2개월 연속 8천대 판매를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칸 모델의 출고적체가 1만대 이상 남아있어 판매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수출실적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4월 수출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시장도 렉스턴 스포츠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도 대비 3배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품수급 차질로 내수는 2,328대에 그쳐 부진했으나 XM3 하이브리드가 11,939대나 수출되며 회복세를 이끌었다. 수출 17,990대, 내수 2,328대 등 4월 총 20,31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급차질로 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은 4월 총 19,785대 판매실적을 냈다. 수출은 소폭 늘어났으나 내수시장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내수판매는 2,951대에 그쳐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함께 부진한 모습이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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