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EV 사전계약 개시...4,852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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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EV 사전계약 개시...4,852만원부터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5.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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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kWh 배터리팩, 주행거리 401km, 복합전비 5.3km/kWh
신형 니로 EV의 가격과 사양이 공개됐다. 사진=기아
신형 니로 EV의 가격과 사양이 공개됐다. 사진=기아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였던 기아 니로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된다. 기아는 3일 신형 니로 EV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니로 EV는 401km에 달하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 실내 안전성 및 거주성 확보, 고급 편의사양 및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적용, 하이테크하고 유니크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등을 갖춘 기아의 전기 모빌리티다.

신형 니로 EV는 최대 출력 150kW와 최대 토크 255Nm의 전륜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동력성능이 뛰어나고 주행거리도 구형에 비해 늘어났다.

64.8kWh 고전압 배터리와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을 비롯 고효율 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탑재하고 주행 저항 개선 등을 통해 1회 충전으로 401km 주행 거리를 구현했다.

특히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정보를 이용하여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전비 향상에 기여한다.

더불어 신형 니로 EV에는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기아 전기차 최초로 적용했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배터리 예열뿐만 아니라 고객이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화해 충전 성능을 확보하는 기능이다.

가속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i-PEDAL (Intelligent Pedal) 모드도 적용됐다. 운전자가 원하는 에너지 회복 수준에 맞춰 스티어링 휠 뒤쪽에 위치한 회생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 조작을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차체 안전성을 강화하고 실내 공간을 개선했으며 차량 응답성, 민첩한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도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배터리 시스템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배터리 하부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하는 한편 차체 주요 부위에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하는 등 EV 맞춤형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 설계를 반영했다.

구형에 비해 커진 차체 덕분에 실내공간도 넓어졌으며, 특히 2열 실내공간은 시트 착좌 자세 최적화와 등받이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2열 6:4 폴딩 시트(리클라이닝) 가 적용돼 더욱 편안해졌다.

적재공간도 확대됐으며, 기존 엔진룸 자리에도 20 리터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프렁크)가 확보돼 수납공간이 확대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 페이, 공기청정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 디지털키 2 터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장비가 적용됐고, 가장 진보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돼 한 차원 높은 주행 및 주차 안전성을 제공한다.

니로의 트레이드마크인 에어로 C필러는 세련된 디자인에 더해 C필러 안쪽으로 공기가 지나가게 에어커튼 홀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전기차의 단점인 고속주행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이다.

가격은 기본형인 에어가 4,852만원, 어스가 5,133만원이며, 보조금 등 세제혜택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업계는 가격과 전비를 고려했을 때 국고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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