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교통사고 많은 동네지역’ 빅데이터 과학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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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교통사고 많은 동네지역’ 빅데이터 과학적 예방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5.0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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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자치경찰위·북부경찰청 ‘블록 환경개선’추진
위원회, 지난 28일 30회 정기회에서 계획 의결
빅데이터분석 과학적접근 예방적차원 환경설계
안전한 교통환경조성-도민의견수렴과 개선공유
사진=경기도

올해부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 북부 지역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예방 중심적 과학적 교통환경 개선방식을 도입·추진한다.

지난 28일 열린 제30회 정기회의에서 교통사고 발생지점에 한정된 개선방식에 예방적 차원의 환경설계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텝테드, TrafficAccidentPreventionThroughEnvironmentalDesign)’으로 사고 발생 요인을 최소화하는 우리 동네 교통사고 많은 블록 환경 개선 계획을 의결한바 있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교통사고 다발·위험 지역을 선정하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교통사고 감소 등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교통환경설계 개선안을 도출·적용함으로써 사후약방문식 대처가 아닌 실질적으로 사고율 감소를 도모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골자다.

이를 위해 현재 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 3년간 경기 북부 교통사고 빅데이터의 분석과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과 사고 위험 연관성이 높은 지역을 블록화를 통해 개선 대상지를 우선 선정한 상태다.

경찰과 지자체는 이를 기반으로 교통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점검단 구성과 선정된 지역에서의 면밀한 현장점검을 벌여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기본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선안 마련 과정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는 물론, 도로 주변 현수막, 경찰서·지자체 홈페이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및 도민 의견수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같은 전문 진단과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설계(개선)의 적정성과 교통 영향,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개선 대상을 선정하고 신속한 시설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선정 과제 중 도로 구조 개선이나 예산이 많이 필요한 사업은 장기과제로 분류해 예산확보 등에 주력하고, 단기 과제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처리 절차 간소화 등 신속한 해결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개선 완료 후에는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 지자체, 전문기관, 관련 주민 등이 참여하는 주민현장평가회를 개최를 통해 결과공유성과홍보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번 계획은 빅데이터 기반한 과학적 치안 행정이자 예방적 치안 행정이라고 강조한 신현기 북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개선과정에서 도민 소통을 강화하고 경찰과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행정으로 교통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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