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에코’ 론칭...화성시 바이오 신약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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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에코’ 론칭...화성시 바이오 신약단지 조성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4.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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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자원 순환에 초점을 맞춘 순환경제 실현
친환경 통합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 론칭신호탄
친환경 인증제품 선적용, 향후 친환경 신규사업확대
허세홍사장, 모든 밸류체인서 친환경 가치 실현한다
화성산업진흥원, 우정바이오와 신약 클러스트 MOU
민간주도 동탄 도시첨단산업단지 출범한 ‘One-stop

화성산업진흥원과 우정바이오가 지난 27일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서 화성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GS칼텍스는 자원 순환에 초점을 맞춘 순환경제실현 친환경 통합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를 론칭했다.

지난 2020년 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 의지를 전달하는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브랜드를 론칭하고, 미래 지향적 사업영역을 통합하는 브랜드로 사용해 온 GS칼텍스는

브랜드가 확장된 개념의 이번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자원 효율화와 탄소 저감 가치를 담은 친환경 통합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사업의 핵심인 순환 경제의 가치를 뫼비우스의 띠로 형상화하고 화살표를 통한 변화와 확장 의지를 브랜드 로고 표현은 정유 석유화학 공정 활용을 통해 고품질 친환경 자원 순환 제품 판매를 비롯한 탄소 기반 원재료를 바이오 원재료로 대체하는 등 환경적 책임과 동시에 순환 경제 가치를 실현하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친환경 복합수지 ▲친환경 윤활유 Kixx BIO1(킥스 바이오원) ▲친환경 화장품 원료 2,3-부탄다이올 등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친환경 인증 제품 또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인증 제품에 먼저 적용되며 향후 친환경 기술 및 신규 사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동시에 ESG 경영의 필수적 지향 가치를 강조한 허세홍 사장은 “한정적인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순환 경제의 핵심인 만큼, 모든 밸류체인(Value Chain) 속에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결실을 위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유사 유일의 2010년 폐플라스틱 물리적 재활용착수...친환경 복합수지 21,500톤 판매

순환 경제 및 자원 효율화에 동참하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GS칼텍스는 특히, 폐플라스틱의 물리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e)과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e)이 모두 가능하게 되면 플라스틱의 생산·소비·재활용이 반복되는 자원 순환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분쇄한 뒤 관련 공정을 거쳐 재활용 원료로 만드는 물리적 재활용 사업 착수로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고, 지난 2021년에는 21,500톤을 판매하는 등 매년 30% 수준으로 판매 확대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탄화수소 등의 성분으로 분해해 재활용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도 있지만 물리적으로 가공된 친환경 복합수지는 자동차와 가전 부품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고도화된 물리적 재활용 기술 접목 기반으로 갖추고 폐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비롯한 물리적 재활용 소재의 고부가화를 통해 고객사 요구에 맞게 개발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 폐범퍼를 고부가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해서 현재 해당 제품을 국내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에 판매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지난해 친환경 복합수지 14개 제품군에 대해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GRS:Global Recycled Standard)을 완료를 통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은 재활용 제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재활용 원료 함량뿐만 아니라 최종 제품으로 제조되는 단계까지 추적·관리하는 국제적 인증 기준으로 소재의 재활용 원료 추적성과 투명성을 보증한다.

지난해 12월,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분해한 폐플라스틱 열 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 첫 단계로 폐플라스틱 열 분해유 약 50톤을 여수공장 고도화 시설에 투입했다.

폐플라스틱은 전처리 후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통해 액체 원료인 열 분해유로 변환되는데, 이를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여 자원 재활용 효과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폐플라스틱 열 분해유 생산 100만톤...원료·용기 친환경 엔진오일 ‘Kixx BIO1’출시

국내 최초로 열 분해유를 고도화 시설에 투입한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이 폴리프로필렌 등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생산되는 물질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속에서 향후 실증사업 결과 활용을 통해 2024년 가동 목표로 연간 5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 분해유 생산설비 신설 투자를 모색할 예정에 더해 추가 100만톤 규모까지 확장목표로 정했다.

실증사업 결과 기반의 사업화 추진은 자원 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을 위한 핵심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하는 GS칼텍스는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판매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 바이오매스(Non-GMO)와 미생물(Non-LMO)을 활용한 2,3-부탄다이올(2,3-BDO) 친환경 생산 공정을 개발하여 2019년부터 생산·판매하고 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인체 친화적 천연물질인 2,3-부탄다이올은 피부 보습과 항염 효과, 효능 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난 화장품 원료로 현재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 업체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미국, 일본 등 해외 화장품 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국내 윤활유 브랜드 최초로 원료부터 제품 용기까지 친환경 가치가 담긴 친환경 엔진오일 ‘Kixx BIO1’을 출시했다. Kixx BIO1은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능은 극대화한 친환경 고성능 합성 엔진오일이다.

야자와 코코넛, 콩, 유채씨 등 100% 식물 유래 바이오 베이스 오일로 만들어져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생산 공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더 많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화성시, 최초의 민간주도 바이오 신약 개발 플랫폼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건립

화성산업진흥원장과 우정바이오도 바로 이런 친환경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서로 손을 잡았고 화성시를 바이오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된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민간주도로 동탄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출범한 ‘One-stop 신약 개발 플랫폼’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효능평가센터 △분석센터 △안전성센터 △Lad Cloud 센터 등 4개 센터를 마련해 과학자와 바이오 스타트업 R&D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나원주 화성산업진흥원장(왼쪽)과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
나원주 화성산업진흥원장(왼쪽)과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 (사진=화성산업진흥원)

이를 위한 업무협약에서는 나원주 화성산업진흥원장과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 마련 △바이오산업 전후방산업 연계 촉진 △관내 신약 개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정보 및 인프라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최초로 민간이 주도한 바이오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바이오산업의 자생적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의미가 깊다고 평가한 나원주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성시가 바이오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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