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예방 위한 전국공항 모자회사합동 안전워크숍도 열어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7개 국제공항장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각 국제공항의 방역시설·수송체계·공항시설 준비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공항의 필수시설과 상업시설 재개 등 현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역량을 집중하고자 마련됐다.
윤형중 사장과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국제공항장은 국제선 항공노선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지역공항 검역인력 복귀에 대한 시급성, △해외 현지의 PCR검사 면제 및 입국 후 검사 횟수 축소, △관광객 대상 무비자 발급, △인바운드 수요 선점을 위한 무사증입국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
여객 편의를 위한 면세점·로밍·식음시설 등의 우선적 영업재개와 항공수요 회복·모객을 위한 항공·여행업계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윤 사장은 최근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의 일본 파견으로 한·일간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관련 움직임에 따라, 국제선 손님맞이 채비를 위한 공항별 시의성 있는 준비를 독려하고, 여객이 항공여행에 대한 신뢰를 갖고 공항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차질없이 점검토록 당부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모·자회사 합동 안전 워크숍’도 열었다.
워크숍에는 전국 14개 공항 등 모든 사업장과 자회사 3社의 안전·보건관리자가 참석해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토론하고, 안전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경영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근로자와 국민의 안전증진에 기여한 우수직원을 특별포상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 직원의 안전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