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전기버스 운영..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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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 전기버스 운영..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앞장서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4.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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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 전기버스 운영..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앞장서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는 덕유산, 무등산 등 국립공원은 많은 야생동물들의 낙원인데요.
 
최근 다양한 멸종위기종인 수달, 담비, 삵등이 무인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급 수달과 급 독수리, 하늘다람쥐, , 담비, 수리부엉이, 참매 등입니다.
 
특히 하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 물가, 나무뿌리, 혹은 계곡 바위틈을 보금자리로 이용하며 수생태계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입니다.
 
수달은 화순군 무동제 지역 인근의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됐고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먹이 활동을 하고 배설하는 모습 등이 관찰됐습니다.
 
이러한 국립공원에 자연 생태계를 지키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무공해 전기버스 6대를 국립공원 4곳과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전기버스는 15명이 탈 수 있는 중형 전기버스 3대와 50명이 탈 수 있는 대형 전기버스 3대로, 대형은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투입됩니다.
 
전기버스를 운영하는 장소는 덕유산, 무등산, 내장산 국립공원과 설악산생태탐방원, 새만금환경생태단지로 모두 5곳입니다. 덕유산에서는 교통약자와 탐방객을 대상으로 4.7km 구간(덕유산탐방안내소백련사)15인승 전기버스 2대가 4월부터 10월까지 운행됩니다.
 
무등산과 내장산, 설악산생태탐방원,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건강나누리캠프 등 단체 탐방과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됩니다.
 
이번에 운영되는 전기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기버스 탑승장소는 각 국립공원 및 생태탐방원 출발 구간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버스는 기존 내연기관 버스와 비교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어 미세먼지 감소와 대기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소음과 진동도 기존 버스보다 월등히 적어 쾌적한 탐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무공해 전기버스 94대를 전국 국립공원에 도입해 국립공원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극 감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단풍철 등 성수기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국립공원을 선정, 전기버스를 집중 도입해 공원 내 교통혼잡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국립공원을 즐기며 전기버스로 탄소중립에도 동참할 수 있다고 하니 국립공원 전기버스 도입 소식이 반갑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띱니다. 앞으로 이같은 노력으로 교통약자도 불편없이 환경을 보호하며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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