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역아닌 ‘시내 대중교통’ 개선방안마련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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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광역아닌 ‘시내 대중교통’ 개선방안마련 치중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4.21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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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용역 착수보고회’
체계적인 육성·지원,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2022~2026년 향한 방안제시에 광역배제
사진=수원시

수원시 유문종 제2부시장이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7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 완료를 위한 4차 지방 대중교통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과 목표를 비롯한 향후 5년 동안 실행할 수 있는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수원시 지방 대중교통계획에서 내년 3월 완료 계획으로 시행에 필요한 투자비 선정과 재원 조달 방안 마련 용역은 평화엔지니어링과 서영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수원시 행정구역과 주변 대중 교통영향권역에 대한 2022~2026년까지의 5개년 계획범위는 수원시 도시교통의 현황·전망 대중교통 정책의 성과 대중교통 정책의 기본방향·목표 수립 대중교통 시설 개선·확충 방안 대중교통 시설·수단 개선·확충 방안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서비스 개선 방안 투자사업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연구·분석한다.

3차 수원시 지방 대중교통계획(2017~2021)’의 추진 성과 분석과 대중교통 현황 바탕으로 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마련할 수원시는 대중교통체계의 현안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미래 대중 교통수요를 예측해서 대중교통 정책의 기본방향과 부문별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하지만 서울과 인접한 수원의 교통망 특성상 시내가 아닌 중심지와 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도 빼놓을 수 없다고 판단된다.

그런데, 지난 2020~2022년부터 3년간 국비 267천만 원이 지원된 수도권 광역버스에서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문제는 계속 반복되는 상황이다.

만석에 따른 차내 혼잡위험한 입석 운행’ ‘정류소 무정차 통과등 승객들의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의 지속을 온전 해결할 방도가 없기 때문에 국토부가 해마다 해결이 아닌 보완책을 내놓는 거다.

때문에 지난해 광역버스 30개 노선에 하루 전세버스 135대를 투입·운행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올해 또한 혼잡도 높은 광역버스 10개 노선을 새로 추가해서 40개 노선에 하루 161대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투입 운행한다는 계획이 전부다.

418일부터 하루 22대의 전세버스가 순차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광역버스 10개 노선은 용인시 6개 노선과 수원시·오산시·파주시·하남시 각 1개 노선이다.

수원시도 1개 노선이 지원이 확정된 현실에서 시내버스에만 초점을 맞춘 대중 교통시설·환승시설 등의 개선·확충 방안을 비롯한 운영 개선과 버스 운행 여건 개선,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 교통서비스 개선, 연차별 투자계획·재원확보 등 주로 방안으로 표현하는 거시적 안목은 크게 와닿지 않는다.

주민설명회 등 시민들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반영하는 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상반기 고시한다는 유문종 제2부시장도 광역과 연결되지 않는 제4차 수원시 지방 대중교통계획 수립을 통해 대중교통 개선·확충 방안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강화된 대중교통 공공성 기반의 대중교통 시설과 수단 확대 등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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