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수출 효자상품 등극...1분기 수출 26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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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수출 효자상품 등극...1분기 수출 263% 급증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4.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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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1분기 유럽시장으로만 18,583대 선적
유럽시장에서 XM3 하이브리드 호평 속 인기
르노코리아자동차 XM3가 수출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XM3가 수출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하며 수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XM3는 지난 1분기(1월~3월) 동안 유럽 시장으로 18,583대가 선적되며 2021년 1분기(5,120대)과 비교해 263% 급증한 실적을 기록했다.

XM3의 1분기 수출 실적은 유럽 18,583대를 포함해 남미 지역 244대, 호주 등 아시아 국가 1,016대까지 총 19,843대다. 2020년 909대, 2021년 56,719대, 2022년 19,843대까지 누적 수출 실적은 총 77,471대로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 오고 있다.

현재까지의 전체 누적 수출 대수 중 유럽 누적 수출은 74,507대로, 유럽이 전체 수출 국가 중 96%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순으로 판매량이 높다.

유럽시장 내 XM3가 선전할 수 있는 배경에는 XM3 하이브리드가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 전체 친환경차량 판매 트렌드를 보면, XM3는 2월에 이어 3월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여섯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1월부터 3월까지의 유럽 내 고객 수요 또한 이러한 XM3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3월까지 유럽에서만 약 27,000여 대가 주문되면서 목표 대수를 넘어선 판매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럽내 인기는 국내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기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3월 수출대수는 20,2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성장했으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1분기(1~3월) 기준 친환경차 수출 대수 중 하이브리드는 59,997대였으며, 이 중 XM3 HEV가 11,160로 전체 하이브리드 수출 모델 중 19%를 차지했다.

2021년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Teknikens Värld)가 진행한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는 올해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XM3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한 제품이다. XM3는 정통 SUV의 비례감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갖춘 크로스오버로 디자인돼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 받은 모델이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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