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제항공 운수권배분’ 항공수요 회복 첫 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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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제항공 운수권배분’ 항공수요 회복 첫 단초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4.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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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운수권 국적 항공사 중 8개사 배분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신규항공사포함
2년만에 항공교통심의위원회 개최 재개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지난 6일 우리 국민의 일상적 해외여행을 복원하겠다는 취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따른 발맞추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항공교통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지난해 항공회담에서 추가 확보된 몽골 운수권 등을 전체 10개 노선 국적 항공사 중 8개 사에 배분했다.

한-벨라루스 등 정부 보유 운수권 67개 노선에 증대운수권 인천-울란바타르 1개 노선을 배분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혀 열지 못했던 2021년과 달리 2022년은 항공 수요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게 약 2년 만에 재개됐다.

아룰러 운수권 배분은 항공사 복수 신청으로 항공사 간 경합이 발생한 인천-울란바타르 등 한국 지방공항-중국 지방공항 노선은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규칙(부령) 및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아래와 같이 결정됐다.

먼저, 지난 2021년 8월 몽골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추가 확보한 인천-울란바타르 성수기 시즌(6~9월) 운수권 주 9회는 신규 진입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에 각각 주 4회, 주 3회 배분권이 주어졌다.

이번 배분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 중이던 몽골 노선에 신규 진입한 LCC는 보다 저렴한 운임으로 몽골을 방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양양-청두 노선을 신규 개척한 항공사에게 주 2회 운수권 배분을 통해 기존에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외에 인천-독일과 한국-뉴질랜드 등 8개 비경합 운수권의 신규 또는 추가로 배분 또한 침체된 항공산업의 활로개척과 우리 국민에게 보다 편리한 하늘길 이용이 전망된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해 EU 등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유럽 내 독점 노선인 한국-독일 노선에 우리 국적사인 에어프레미아에게 주 5회 신규 취항을 결정한 것은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운수권 배분은 국내외 국가의 방역 완화추세와 우리 국민들에게 일상적 여행을 돌려드리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담아 진행했다는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가 실제 취항을 위해서는 지상조업 계약 등 운항 준비 기간이 필요한 만큼, 취항에 문제 없도록 철저한 준비 당부와 국민들이 다양한 국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회담을 통한 운수권 추가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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