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K-드론시스템 실증 사업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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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K-드론시스템 실증 사업자로 선정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4.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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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산간 지역 국가시설 재난상황시 드론 활용
인공지능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행안부 첫 납품

한국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에서 ‘공항·특수시설 분야’사업자로 선정됐다.

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 국가중요시설의 재난·비상상황(산불, 폭설 등) 시 장애물과 통신전파환경을 고려한 안전한 드론길을 발굴하고, 드론 간 비행고도를 분리해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실증한다. 인접한 드론 사용자에게는 충돌을 경고하는 알람 기능, 통신망 두절 시 대체 통신망으로 전환하는 기능도 구현한다.

공사의 ‘공항·특수시설 분야’ 실증사업은 국내 첫 산간지역에서의 드론비행 실증으로, 비상 시 접근이 어려운 특수시설 근무자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기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권에서의 드론 운용 등 국산 드론기술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미래 드론교통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도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실증사업으로 접근이 어려운 국가시설 인근에서의 재난대응 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납품·상용화했다.

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은 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기업보안용’은 핸드폰, 카메라 등 정보보호물품 6종을, ‘항공보안용’은 기내반입 금지물품을 자동판독 하도록 해 인적오류를 최소화하여 보안검색요원의 검색을 돕는다.

시스템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성능평가 결과, 기업보안용(DEEP:Security)은 97%, 항공보안용(SkyMARU:Security)은 95%의 판독률을 보여 신뢰성을 확보, 객관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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