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내버스 서비스 18일부터 ‘도민이 직접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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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내버스 서비스 18일부터 ‘도민이 직접 평가‘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4.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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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내버스 도민서비스 평가시스템 개시
버스 탑승 후 ‘경기버스정보 앱’ ‘QR코드’ 접속
10,355대 만족도, 편의성, 안전성, 청결도 평가
평가결과 서비스 개선유도, 버스정책 개발활용

경기도는 도내 시내버스의 객관적 서비스 평가를 위해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기도 모바일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번 달 18일부터 12월까지 서비스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300명 미만의 ‘도민 서비스 평가단’이 직접 탑승한 버스만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일반 도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는 도민들의 직접 참여 유도를 위해 시내버스를 애용하는 도민이 직접 서비스 평가하는 ‘모바일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시스템’ 구축 용역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고 5개월에 걸친 개발 끝에 올해 3월에 가동 준비를 완료했다.

경기 시내버스를 직접 탑승하면서 실제 느끼는 현장 체감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이번 도민 서비스 평가조사 대상은 도내 2,174개 노선, 총 10,355대의 시내버스다.

버스 탑승 후 탑승객 본인의 모바일 기기로 ‘경기버스정보 앱’ 또는 버스에 부착된 ‘큐알(QR)코드’ 접속을 통해 진행되는 탑승 차량에 대한 조사 방법은 ▲전반적 만족도 ▲편의성 및 신뢰도 ▲운전기사의 안전성 및 준법성 ▲쾌적성 및 청결성 등 4개 분야다.

각 시·군과 운수업체는 경기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 Bus Management System)에 연계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월별·항목별 서비스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최종 서비스 평가 결과는 내년 1월 중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모바일 평가시스템 시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당 시스템을 시외·마을버스에도 확대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을 통한 쉽고 빠른 현장 서비스 평가로 일반 도민들이 직접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에 대해 박래혁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평가 자료를 통해 도는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형 버스 정책 개발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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