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희귀생물서식지 ‘칠보산 습지보전’ 생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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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희귀생물서식지 ‘칠보산 습지보전’ 생태조사
  • 교통뉴스 김종훈 기자
  • 승인 2022.04.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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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안산·화성시 경계 칠보산 주요 희귀 생물
희귀난(해오라비난초, 칠보치마), 끈끈이주걱등
소규모 산재된 습지현황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주요생물자원 서식지 주변개발, 채취꾼등 위협
해오라비난초

경기도가 희귀 생물서식지인 ‘칠보산 습지’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를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수원~안산~화성시에 걸쳐있는 칠보산은 멸종위기종인 ‘해오라비난초’ ‘칠보치마’ 등 희귀 난이 서식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상이 출몰하는 중요한 생물서식지다.

하지만 최근 주변 도시 개발과 방문객 증가를 비롯한 희귀식물 채취꾼들에 의해 습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칠보산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생태 현황조사를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과제로 제안했고, 경상국립대학교가 연구기관에 선정됐다.

조사팀은 4월부터 11월까지 칠보산 일대 산지습지·식생 분포를 파악하고 산지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 현황을 조사한다.

이번 생태조사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칠보산 습지 보호 가치를 판단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경기도 관계자는 “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 가치가 높은 생태계이고 이 중 산지습지는 분포면적이 희소하고 희귀종의 서식지인 만큼 가치가 더욱 높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칠보산에 산재한 산지습지 관련 기초자료를 생태조사로 마련하는 동시에 훼손된 생태계 보전방안을 수립하고 추가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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