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경기도, 봄 행락철 ‘연안여객선·도선장’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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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경기도, 봄 행락철 ‘연안여객선·도선장’ 특별점검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4.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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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4일~15일, 전국 연안여객터미널 합동 점검
경기도 안성시 ‘강건너빼리 도선장’ 대상 안전 점검
위험한 수중사고 철저 현장점검 안전사고 사전예방
선체·기관 안전성, 인명구조장비 비치유무 중점점검
오는 10월까지 18개 유·도선 사업장 지속 안전점검
사진=
사진=경기도

봄 행락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4일부터 5일까지 12일간 ‘연안여객선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봄철은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고 섬 지역 방문 여행객도 증가하는 시기라 여객선 안전 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합동점검단이 전국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연안여객선 161척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연안여객선 104항로 163척 중 비운항 선박 2척을 제외한 이번 특별점검은 항해·통신장비의 정상 작동상태 확인과 ‘구명부기’ ‘구명조끼’ 등의 구명설비 비치를 비롯한 선내 방송시설과 게시판 등을 통해 안전·편의 사항을 제대로 안내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선박사고 시 사람이 그 주위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해상 투하 장비를 집중점검할 예정인 합동점검단은 점검 결과에 따라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치가 어려운 선박에 대해서는 최소한 5월 1일까지 시정 조치가 완료되도록 할 방침이라는 변혜중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봄 행락철을 대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게 관리하겠다”고 말했고, 지난 5일 경기도에서도 이진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안성 강건너빼리 도선장’에서 내수면 유·도선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을 벌였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안성에서 ‘행락철 유도선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이번 현장점검 역시 경기도가 행락철 안전 대비 차원에서 실시하지만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8개 유·도선 사업장과 선박 190척을 대상으로 ‘2022 행락철 유·도선장 도-시·군 합동 안전 점검’을 장기화 한다는 점이 다르다.

봄~가을 시기 내수면을 찾는 행락객들이 몰리는 것에 대비한 철저한 현장 확인을 비롯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선박사고와 인명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겠다는 의도다.

5일 점검은 선체 및 기관 안전성과 ‘인명구조 장비’ 비치 유무와 사업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입·출항 기록 작성·관리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관리 이행과 거리두기 유지 등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와 종사자를 격려했다.

도는 이번 현장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점검·관리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면서 내수면 유·도선장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점검 활동 외에도 유·도선 사업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운항 규칙과 인명구조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사고 경각심 고취와 안전사고 예방관리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유·도선 관련 종사자와 관광객들도 안전 수칙과 방역 수칙 준수로 적극적인 사고 예방대책을 당부한 경기도 이진찬 안전관리실장은 “선박사고는 사고 발생 시부터 인명사고 가능성이 큰 만큼 사고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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