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초미세먼지 개선 효과 뚜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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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초미세먼지 개선 효과 뚜렷해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4.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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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시행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3차 계절관리제(2021.12.1.~2022.3.31.) 기간 동안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3.3㎍/㎥로 제1차 계절관리제(2019.12.1.~2020.3.31.) 평균농도(24.5㎍/㎥)와 비교했을 때 5%가 개선됐다.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좋음일수(15㎍/㎥ 이하)’는 40일로 제1차 계절관리제 28일에 비해 12일이 늘어나며 43%가 증가했다. ‘나쁨일수(36㎍/㎥ 이상)’는 18일을 기록하며 제1차 계절관리제 22일에 비해 4일이 줄어들어 18% 감소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도입된 2019년 이후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의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역대 최저를 기록, 좋음일수와 나쁨일수도 지속적인 개선 효과를 보인 것이다.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전국 17개 시도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지난 제1차 및 제2차 계절관리제 기간과 비교하여 가장 낮은 23.3㎍/㎥을 기록했다.

특히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여 총력대응을 추진했던 올해 3월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2.2㎍/㎥으로 지난해 3월 27.1㎍/㎥에 비해 4.9㎍/㎥(18%) 줄었다.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았던 지역은 제주이고, 가장 높았던 지역은 충북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17.1㎍/㎥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충북은 27.1㎍/㎥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최근 3년 평균*에 비해 각각 1.3~5.4㎍/㎥ 씩 개선됐다. 서울은 최근 3년 평균농도 30.1㎍/㎥에서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24.7㎍/㎥로 5.4㎍/㎥(18%)가 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개선 폭이 가장 크다.

한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를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6일 씨씨엠엠(CCMM) 빌딩에서 '국제 대기질·기후변화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기후변화학회에서 추천한 대기질 및 기후변화 연구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대학 교수 및 연구원, 유엔 등 국제기구 종사자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대기질 관련 정책, 통합관리 및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회의는 국내 참석자들은 대면 방식으로, 국외 참석자들은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국민 누구나 온라인 줌(ZOOM)을 통해 6일 오전 9시 40분부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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