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학교 교실 푸르게 만드는’ 사회공헌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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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학교 교실 푸르게 만드는’ 사회공헌활동 눈길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4.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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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이 키운 공기정화식물 초등학교기증
수업 ‘교실 숲’ 통해 건강한 학습공간 조성
마스크 자투리원단·재활용 페트병 화분제작
연간 10개학교에 2,500개 식물전달이 목표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며서 미세먼지로 위협받는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해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 총 2,500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식목일을 맞아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서울과 용인소재 초등학교에 화분 1,25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화분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지난 3월 초부터 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들이다.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회사 업무 공간과 가정 등에서 한 달간 식물을 직접 키워서 학교에 기증하고 있다.

임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총 1,250개 공기 정화 식물을 초등학교에 전달하는 상반기 교실 숲 프로젝트에서는 학급당 10여 개 정도의 식물들이 배정돼 수업하는 아이들 곁에서 함께 숨 쉬게 된다.

식물을 키우는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재배를 통해 테이블야자와 율마, 황금사철과 같은 세 가지 공기 정화 식물 중 개인당 최대 2개 식물을 선택해 키울 수 있다.

대상 학교를 확대하는 하반기는 총 10개 학교에 2,500개 화분을 본사와 연구소, 생산 공장 등이 위치한 지역 인근 초등학교 중심으로 선정된 학교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교실 숲을 운영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교실 숲 운영과 함께 해당 학교에는 숲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과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등이 담긴 환경 교육 콘텐츠도 제공해서, 학생들이 환경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사무국장(상무)은 “임직원들이 현장이 아니더라도 회사나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교실 숲 프로젝트의 매력적인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진행에 총 100억 원을 출연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인 ‘미르숲’(108ha, 약 33만평) 조성 사업을 지난해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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