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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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사업 착수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4.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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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1호, 66GWh전력 12,000가구 1년사용
24시간 전기생산, 태양광 발전시설 1/40 면적
‘숲’이 아닌 ‘나무’만 본 것 같은 개질수소공법
사진=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유휴부지 활용 신재생에너지 사업 다양화를 위해 기존의 태양광발전 사업과 더불어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

화석연료(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산소와 결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은 기후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전기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부지 면적도 태양광 대비 1/4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31일 착공해 오는 12월부터 운영될 고속도로 제1호 연료전지 발전건설에서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산나들목 인근의 8,200유휴부지를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은 8.1MW 규모의 발전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매년 12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6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발전시설 생산 전기는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과 삼동면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9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 인근 유휴부지 연료전지 발전시설 추가 구축을 위해 두산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했고, 충청북도와 청주시와도 인·허가 등의 행정업무 협약을 체결했지만 항시 지적했듯이 푸르런 하늘을 떠 올리게 하는 청사진만은 아니다.

필자가 통화한 담당은 이 발전 또한 개질한 수소 대비 90% 탄소를 배출하는 공법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석탄발전보다는 친환경적이라는 비교와 그린수소로 증진하는 시발점이라는 점도 설명했지만 왠지 이 아닌 나무만 보는 건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 든다.

연료전지 발전에 최적화된 사업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올 하반기에는 울산시와 함안군에 위치한 유휴부지 2개소에 대한 사업시행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자산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에너지 전환 및 탄소 저감을 선도하겠다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025년에는 고속도로에서 소요되는 전력량만큼 신재생에너지를 생산을 통해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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