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그린뉴딜 ‘통학로 지중화’와 수도시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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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그린뉴딜 ‘통학로 지중화’와 수도시설 ‘AI’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4.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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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지중화사업협약.... 28억원 확보
42억 배방·영인초교 통학로 1.3km지중화
수도시설에 스마트 인공지능 관리시스템
상수도 시설물 배수지10개 가압장 57개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오는 2023년 말까지 총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배방초등학교와 영인초등학교 통학로 약 1.3km 구간에 설치된 ‘전선 지중화’를 추진하는 아산시가 수돗물 공급과 수질 및 급수 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상수도 통합 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먼저, 통학로 안전을 보강하고 미관을 향상시키는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은 정부 지원사업으로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가공 배전선로와 전기통신 설비 등을 공동 지중이설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21년도 산업통산자원부 공모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2개소의 초등학교를 신청한 결과 2개소 모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한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지중화 사업협약을 통해 한전·통신사 사업비 2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배방초교와 영인초교 1.3km 전선 지중화에 총 42억 원을 투입하는 한영석 도로과장은 “국비 지원사업 선정으로 시 재정 부담을 덜며 전선 지중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교 통학로를 이용하는 데 통행 불편 사항을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주변 도로 환경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한전·통신사업자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하는 방법으로 둔포면 싸전지구와 배방읍 원도심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아산시, 수도시설 스마트 인공지능(AI) 관리시스템 구축

전선 지중화 사업에 이어 상수도 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수질 향상을 비롯한 급수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상수도 통합 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배수지 10개소와 가압장 등 총 57개소의 상수도 시설물을 주·야간 근무교대를 통해 실시간 감시 및 제어하는 아산시 상수도 통합상황실은 날로 불안정해지는 수위와 유량, 수질, 수압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 방법을 찾고 있었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 대비 상당히 어렵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도시설 스마트 인공지능(AI)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 시설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토록 개선한 거다.

이를 통해 고장률 높은 가압장 펌프와 전동기에 진동센서 등을 설치해 수시 가동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특히 모니터링 설비의 잔존 가동 기간을 사전에 알 수 있기 때문에 고장에 따른 수돗물 단수도 사전 예방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박태규 수도사업소장은 "새롭게 구축한 수도시설 스마트 인공지능(AI) 관리시스템이 35만 아산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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