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흰진달래’ 복원 첫걸음을 뗐다
산림자원연, 칠갑산도립공원 흰진달래 식재
산림자원연, 칠갑산도립공원 흰진달래 식재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청양군 칠갑산도립공원에서 도 산림자원연구소 직원들과 자연공원협회 칠갑산지회, 지역구 도의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흰진달래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연구소 내에서 증식시킨 흰진달래 2,000본을 칠갑산도립공원 광장 앞과 최익현 동산 주변 등 여러 장소에 나눠 심은 이날 행사의미는 ‘흰진달래’가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에 자생하던 토종 야생화였지만 지금은 도내에서 사라져가는 자생식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칠갑산 장곡로 주변이 자생지였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서도원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식재 행사는 사라져가는 소중한 유전 자원을 보전하고 위기에 처한 자생식물을 증식·복원하는 첫걸음이고, 이를 기화로 앞으로 도내 희귀·특산 식물 복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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