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양서류 찾기’ 프로젝트 11월까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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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양서류 찾기’ 프로젝트 11월까지 시행
  • 교통뉴스 김종훈 생태환경기자
  • 승인 2022.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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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도롱뇽’ ‘큰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수원 토종 양서류가 시민과의 친밀감 촉진
‘캐다(CADA)’앱 활용한 수원시 양서류 찾기
습지 양서류 종류와 분포조사해 앱에 등록
빅데이터구축해 ‘양서류 생태지도’제작예정
참여때마다 현금 환전가능한 50포인트지급
자료제공=수원시
자료제공=수원시

청개구리로 유명한 수원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관내에 서식하는 양서류 데이터 수집을 위해 캐다(CADA)앱 활용 ‘함께하는 시민 과학-수원시 양서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1월까지 이어지는 수원시 양서류 프로젝트는 시민참여형 리빙 랩(Living lab)프로젝트 일환으로 시민들이 습지에 사는 양서류의 종류·분포에 대한 관심과 조사하는 데 있기 때문에 습지보전‧야생동물과 공생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취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습지가 많은 수원 산에는 ‘광교산 도롱뇽’을 비롯한 ‘큰 산 개구리’ ‘계곡 산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는 환경이라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생태 교장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데이터 수집 플랫폼 ‘캐다’ 앱(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캐다’검색) 설치 후 수원 관내 습지에 살고있는 양서류를 자연 상태 그대로 촬영해서 앱에 올릴 때는 ‘우리동네 양서류’프로젝트를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이때 양서류를 손으로 만지거나 채집해서는 안 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참여 때마다 50포인트를 지급하고, 이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 양서류 프로젝트의 목표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양서류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습지와 양서류 보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양서류(알‧올챙이‧성체‧기타 생물종 등)촬영 ▲위치 기록 ▲습지생물 이름 ▲습지의 특징과 크기 ▲우리동네 습지에 대한 느낌 등의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수집한 자료는 수원에 서식하는 양서류 현황과 습지 생태 파악을 비롯한 구축된 빅데이터는 수원 ‘양서류 생태지도’ 제작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양서류 프로젝트는 시민들 주변을 자연환경 실험실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야생동물과 공생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교통뉴스=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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