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자동차협회, 미래차 전문가 양성하고 충전인프라 구축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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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자동차협회, 미래차 전문가 양성하고 충전인프라 구축 돕는다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4.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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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및 세미나 개최...충전인프라 산업전략 논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김필수 회장이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김경배
한국전기자동차협회 김필수 회장이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김경배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2021년 사업실적 보고, 2022년 사업계획 보고 등을 다룬 정기총회를 31일 개최했다.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권고에 따라 최소한의 회원사만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보고 외에 전기차산업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자동차그룹 신승규 상무와 르노코리아자동차 박정호 상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에서 발표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 로드맵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와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협회는 무엇보다 회원사의 역량강화 및 정부 정책 지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규제개선 및 홍보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미래차 분야에 대한 안전 및 정비 등 전문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 부처와 협력하여 회원사들이 원하는 과제 발굴, 사업제안, 회원사 간 교류 역량강화를 통해 전기차 산업발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이민하 사무총장은 “신규로 가입한 회원사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기술정보 및 회원사간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이익창출과 가치증대를 위한 대내외 홍보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이어 한국전기자동차협회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장전망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2022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략 컨퍼런스’를 열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1,0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이날 행사는 세계배터리&충전인프라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인더스트리뉴스, 솔라투데이가 공동주관했으며 각계 전문가와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 김효정 과장 등 당국 관계자도 참여했다.

충전인프라 산업전략 컨퍼런스에는 산업계와 환경부 담당자가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사진=한국전기자동차협회
충전인프라 산업전략 컨퍼런스에는 산업계와 환경부 담당자가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사진=한국전기자동차협회

김필수 한국전기차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후 5년~10년이 충전인프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집단거주 특징을 보이고 있는 한국에서 충전인프라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충전인프라 산업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각계 전문가들이 맡은 컨퍼런즈 주제발표를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전망과 기술동향 △집합건물의 충전설비 구축 운영과 경제성 분석 △전기차 충전산업 표준 및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및 발전방향 △지속가능한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확장과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제강연에 이어 마련된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전기자동차협회 김필수 회장을 좌장으로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 김효정 과장과 협회 박광칠 감사가 패널로 참여해 전기차와 충전인프라 주요 이슈에 관한 현황과 정책에 관련된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 박광칠 감사는 “전기차와 충전인프라 기술개발 속도는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는데 반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술개발의 진보가 편리성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관련 기업에서 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편한 기술을 도입하고 적용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 김효정 과장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정책 방향으로 ‘사용자 중심의 부지선정’, ‘2024년까지 보조금 지원’, ‘버스‧택시전기차 지원 및 충전인프라 지원’, ‘지자체와 민간산업 지원 및 투자 활성화’를 지목했다. 김 과장은 “앞으로 한국이 주도적으로 선진형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김경배 교통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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