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월 ‘섬 어린이·청소년’ 여객운임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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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월 ‘섬 어린이·청소년’ 여객운임 무료화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3.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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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만18세 이하 섬 주민 대상
보령·서산·당진·홍성·태안 등 6개시·군
4월1일 섬사람 ‘무상 여객운임’ 도입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충남도민 중 만 18세 이하 섬 주민이 4월부터 여객선과 도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2020년 7월 전국 최초로 도내 만 75세 이상 섬 주민 대상 무상 여객 운임을 도입과 지난해 7월 도내 등록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까지 사업 대상을 넓힌 도는 만 18세 이하 섬 주민까지 여객 운임 무료화 정책을 확대했다.

따라서, 섬 주민은 주민등록지 도서에 기항하는 여객선·도선 표를 발권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섬 주민 여객 운임 무료화 정책은 미성년자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저비용사회 구현 등을 위해 6개 시·군이 힘을 모아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사업과 시기를 맞춰 시행한다.

‘해운법’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재 미취학 아동은 도선을 제외한 여객선 탑승 시 무료로 승선하고 있고, 4월부터는 보령·서산·당진·홍성·태안 등 6개 시·군의 섬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청소년이 이에 포함된다.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섬 주민의 여객 운임 무료화가 본격 시행되면 가계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고, 여객선사 재정지원 효과를 비롯한 섬 지역 접근성 향상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섬 지역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육지와의 이동권 격차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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