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인재육성 ‘자율주행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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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인재육성 ‘자율주행 경진대회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3.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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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회째 개최되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전국 11개 高대표팀 60여 명이 본선에 참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 실력
차선 이탈없는 주행…신호등, 보행자인식정지

지난 2019년부터 한국공학한림원와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과 함께 매년 고등학생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모형 제작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현대모비스가 올해 청소년 공학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전국 예선전을 거친 11개 고등학교 대표팀 60여 명이 참여한 서울 하나고등학교 본선 개최는 올해 4회째 열리는 행사다.

사진=현대모비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ㆍ도전ㆍ배움 활동으로 구성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알고리즘 코딩 교육 등 20차 수에 달하는 자율주행차 온라인 강의와 지도를 제공해 왔다.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 등 여러 센서가 탑재된 모형 자율주행차를 제작하는 본선 참여 학생들은 자율주행 트랙에서의 오류 없는 주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직접 코딩하는 등의 수준 높은 실력을 뽐냈다.

이 차량에는 차선 인식 주행과 그리고 신호등과 보행자를 인지해 정지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사진=현대모비스

때문에 각 팀이 자체 제작한 모형 자율주행차가 신호등과 건널목 등 실제와 유사하게 제작된 트랙에서 차선 이탈이나 신호를 무시하는 오류 없이 최대한 빨리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우승은 하나고등학교 IDA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3팀에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본선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도교사와 자문 교수를 통해 한국공학한림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청년 공학’에 자율주행 기술 관련 논문을 게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과학 기술에 관심 많은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우수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장 이현복 상무는 .“미래 공학리더를 선제 발굴해서 자율주행ㆍ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학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지식을 전파하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 교실 일일교사로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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