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연계교통망 순환 축 도로 기공식을 착수한 아산시가 4월 1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무료 탑승을 실시한다.

만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충남 형 알뜰교통카드’를 충남도와 함께 출시한다. 충남에 거주하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은 하루 최대 3회까지 충남 형 알뜰교통카드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첫 출시에 맞춰 아산 지역 초·중·고 학생에게 일괄 발급될 예정이고, 이후 대상은 본인이나 부모 등 대리인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해 신청하면 되고, 모든 청소년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지난 1월 충남 최초로 전철·시내버스 환승할인을 시작한 이후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이용객과 환승 이용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미뤄 볼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4월 어린이·청소년 무상 버스가 시행되면 시민 교통비 부담이 더 줄어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와 교통체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무상 버스 혜택 대상 어린이·청소년은 충남 26만 명, 아산시에만 5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무상버스 시행으로 아산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편리한 대중교통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