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증축공사 ‘녹도 의용소방대’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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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방서 증축공사 ‘녹도 의용소방대’ 발대식 개최
  • 교통뉴스 김종훈 기자
  • 승인 2022.03.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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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명거주 13명이 0.89㎢ 초기진화제압
100명이상거주 9개 섬마을 ’의용소방대‘
섬소방대, 선박에 소방차 싣는 문제해결
100명이하의 10개섬 ‘섬안전지킴이’발대
사진=
사진=충남도

소방 조직의 여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소방서를 현장 대응 긴급출동 동으로 이용하고 증축 동을 행정·교육 동으로 의 활용 계획하에 총사업비 62억 원이 투입되는 연 면적 약 2,300㎡ 규모의 ‘당진소방서 증축공사 설계 공모’가 당선됐다.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4층 신청사를 건립하는 충남도소방본부는 골든타임 현장 진화가 어려운 섬 특성을 초월한 의용소방대를 보령의 작은 섬‘ 녹도에 신설했다.

충남 보령의 작은 섬 녹도에 화재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자연환경을 지켜 줄 의용소방대가 발대식을 갖게 된거다.

지난해 말 기준 17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0.89㎢ 크기의 작은 섬 녹도 어촌계 사무실 광장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동일 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은 충남소방본부는 의용소방대원 13명의 활동을 응원했다.

20일 보령시 오천면에 자리한 ’녹도 의용소방대‘는 소방차가 없는 섬 지역에서 불이 나면 선박에 소방차를 싣고 들어가는 문제 때문에 대부분 초기대응 피해가 커질 수 있는 현실을 해결한 셈이다.

이번에 의용소방대 설치로 ’화재 예방‘ 효과는 물론 피해감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도 소방본부는 산불 진화 차량 1대와 호스 릴 소화전 6대를 섬 곳곳에 배치하는 기반을 제공했다.

지난 2005년 당진 난지도를 시작으로, 2025년 연륙교가 건설되는 서산 웅도를 제외한 100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9개 섬마을에 ’의용소방대‘ 설치를 추진해 온 충남도는 지난해까지 보령 장고도 등 6개 섬에서 발대식을 개최했고, 2022년은 녹도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남은 2개 섬에 의용소방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까지 의용소방대 조직구성이 어려운 100명 이하 주민이 거주하는 10개 섬마을에도 ‘우리 섬 안전지킴이’를 발대를 통해, 안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내 이웃을 지키는 정예 의용소방대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는 양승조 지사는 “지역 안전을 수호하는 중추적 역할로 내 고장과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태 의용소방대장은 “제대로 된 소방차와 장비를 갖추고 대원들과 함께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우리 마을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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