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속 활짝 웃는 ‘양평 벚꽃’ 꽃잎이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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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속 활짝 웃는 ‘양평 벚꽃’ 꽃잎이 휘날린다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3.2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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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인접한 양평군 벚꽃 힐링기다려
4월2일~9일 절정 이룰 ‘새하얀 봄의 눈’
양수리~서종 391번 ‘북한강 드라이브길’
최대 벚꽃 군락지가 형성되는 갈산공원
‘쉬자 파크’의 산 벚꽃’또한 독특한 특색
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도심을 벗어나 잠시 ‘쉼’을 찾고 싶을 때, 복잡한 일을 접어두고 ‘힐링’을 하고 싶을 때 찾는 도심 근교 관광명소인 양평군은 오는 4월 2일부터 4월 9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새하얀 봄의 눈’이 만개 되는 벚꽃 명소 3곳을 소개했다.

양평의 낭만을 더해줄 봄의 전령사 벚꽃으로 가득한 양평중에서도 지방도 391번 ‘북한강 드라이브길’은 강변의 운치를 더 북돋는 화사함을 만끽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피해 벚꽃을 보고 싶다면 양평군 양수리에서 서종면으로 이어지는 북한강 도로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변을 타고 형성된 산맥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 받는 양평 북한강 도로는 해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 초 강바람에 흩날리는 벚꽃과 은빛 물결이 어우러지는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한강이 얼지 않은 지난겨울 기온이 벚꽃의 꽃봉오리를 좀 더 일찍 터트릴 수도 있지만 녹색의 녹음과 푸른 산맥도 오는 이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 주고, 남한강 산책로를 따라 양평군 최대 벚꽃 군락지가 형성된 갈산공원도 이에 못지 않다.

갈산공원은 벚꽃 길도 아름답지만 남한강을 끼고 오랜 세월 강변을 지켜온 버드나무 사잇길에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벚꽃길과는 반대로 우아한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 

한 마디로 벚꽃 필 무렵 이곳을 방문하면 인생 최고의 사진을 만들 수 있을 뿐아니라 ‘양평 물 맑은 시장’에서 출출한 배를 채운 다음, 인접한 산책길에서 풍겨나는 옛 시골 정취까지 느낄 수 있어서 좋고 용문산 자락에 자리 잡은 ‘쉬자 파크 산 벚꽃’도 독특한 특색으로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는다.

 2.3km 산 벚꽃과 초화류 군락 울창하고, 인근에는 ‘세미원’과 ‘들꽃수목원’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군락이 반기는 약 2.3km 정도의 숲속 공원에는 사계절 볼거리가 풍부한 공원 길을 걷다 보면 금낭화와 병꽃나무, 개별꽃, 진달래 등 다양한 야생화 들이 봄을 물씬 느끼게 해 준다.

공원 끝자락에 자리 잡은 출렁다리 쪽에는 수줍게 화려함을 자랑하는 산벚꽃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잘 갖춰진 ‘숲속 놀이터’와 ‘관찰 데크’ ‘카페’ 등의 편의시설은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제격이다.

양평의 봄은 이뿐만 아니라 봄꽃으로 물든 ‘세미원’과 야생화가 가득한 ‘들꽃수목원’에 이어 경기 제일의 산인 ‘용문산’과 ‘용문산관광지’를 비롯한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구둔역’ 등 다양한 관광지와 더불어 벚꽃 힐링 등 천혜의 자원을 품고 있다.

방문 시 개인 방역과 거리두기 등 안전 여행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서 즐기기 바란다는 군 관계자는 “양평은 자연 속에서 봄기운을 충분히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관광객들 편의 제공 차원에서 운영 중인 양평관광종합안내소(☎031-770-1001), 두물머리관광안내소(☎031-775-8700), 용문산관광안내소 (☎031-773-0088)와 양평관광홈페이지(tour.yp21.go.kr)를 접속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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