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양사고 주범 ‘바다안개’주의 (3월 3주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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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양사고 주범 ‘바다안개’주의 (3월 3주 사건사고)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3.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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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 각종 사건사고 영상뉴스
 
봄철 해양사고 주범 바다안개주의 (33주 사건사고)
 
부산 강서구 범방동에서 25톤 트레일러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마주 오던 SUV와 부딪히며 전복됐고, 두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주유소를 빠져나온 트레일러가 도로로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남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한 70t급 단타망 중국어선 A호를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조사결과 A호는 지난 1일 중국 석도항에서 조업 차 출항해 12일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 내측으로 진입 후 허가 없이 조업하며 아귀 등 잡어 약135kg을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나포한 A호의 선장과 선원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코로나19검사와 방역조치 후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3월부터 7월까지 해양사고의 주범인 '바다안개'에 대한 주의를 강조하고 농무기 기간 안전한 바다를 위한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해수면과 공기의 온도차이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짙은 바다 안개(농무)로 선박 간 충돌·좌초, 방향상실에 의한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높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봄철 농무기 기간에는 따뜻해진 날씨로 어선들이 본격적인 조업을 시작하고 수상 레저활동이 잦아지며 해역의 교통량이 급증하게 되는데 농무로 인한 저시정 상태에서 선박 충돌과 같은 해양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2022년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특별대책'을 수립해 해상 기상·시정악화 시 관련법령에 의거한 적극적인 통제, V-PASS 단문자 등 통신망 활용 실시간 항행정보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제주시 한경면 두모항 북서쪽 600m 해상에서 승선원 1명이 탑승한 2.4t급 모터보트 A호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켰습니다.
운항이 불가해 신창 해상풍력발전기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모터보트 A호를 발견한 뒤 신속하게 예인색을 연결해 30분간 예인 후 신창항으로 안전하게 계류 조치했습니다.
 
 
조업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후송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차귀도 서쪽 87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하던 여수선적 29톤급 어선에서 40대 중국인 선원 A씨가 복부 통증과 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15백톤급 경비함정을 이용해 A씨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바다안개 농무로 인한 해양사고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저시정 상태에서는 항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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